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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 신도 참선입문 프로그램ㆍ교재개발 공청회 열어

기사승인 2018.11.07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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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삶 속에서 명상은 힐링의 방편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포교원과 선원수좌회가 신도와 대중들이 명상에 대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입문서와 프로그램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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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은 현대인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해주는 생활 속 힐링의 방편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명상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조계종 포교원이 전국선원수좌회와 공동으로 공청회를 열었습니다.

INT-지홍스님 / 조계종 포교원장
(고요한 사유를 통한 번뇌의 소멸과 지의 개발은 현대적인 명상으로 다양하게 응용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선 수행은 사람들을 깨달음과 진정한 평화로 인도하는 인류정신의 보고라고 할 것입니다.)

선원수좌회 공동대표 의정스님은 “세계명상마을을 문경에 짓고 있는데 바른 간화선 입문서가 나와야 교재로 사용하고 또한 많은 포교를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의정스님은 또 “선과 명상을 어떻게 접목하고 또 융합해야 하는지가 앞으로의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INT-의정스님 / 선원수좌회 공동대표
(서구인들이 지금은 소승불교 또 위빠사나 쪽으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지만 보도에 의하면 앞으로는 대승불교와 간화선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라는 보도가 있어서 아주 상당히 희망적으로 생각하고 있고요.)

박희승 봉암사 세계명상마을 사업단장은 “명상은 전 세계적인 붐을 이루고 있으며, 이제는 산업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첨단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명상 콘텐츠는 사찰의 참선 교육의 경쟁력을 압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명상 붐과 산업화는 한국불교에 위기이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INT-박희승 / 봉암사 세계명상마을 사업단장
(명상이 대중화되고 보편화될수록 보다 깊은 체험을 원하는 참선명상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고 또 명상의 전반적 콘텐츠들이 불교 사상을 기조로 하고 있기 때문에 불교에 대한 호감도를 높여준다는 측면에서는...)
 
포교원과 선원수좌회는 신도는 물론 일반대중을 위한 명상 입문교재와 프로그램 마련에 힘써나갈 계획입니다.

BTN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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