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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산사' 이제는 보존과 관리

기사승인 2018.11.29  14: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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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가 27일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세계유산 등재 기념식에 이어 국제학술회의를 열었습니다.

SYNC-현법스님/조계종 문화부장(산사, 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
(대한불교조계종은 산사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온전히 지키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이번 학술회의에서 이러한 가치의 제고를 위해 참석자 분들의 다양한 발표와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질 수 있길 기대합니다.)

전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흥선스님, 이혜은 동국대 석좌교수, 류성룡 고려대 교수, 구오 짠 이코모스 중국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 오늘 학술회의는 산사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등재 후 보존관리를 주제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장시간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이혜은 동국대 석좌교수는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의 세계유산 등재 의미를 연속유산에 두고 이제는 이를 보존하고 알리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YNC-이혜은/동국대 석좌교수
(제일 중요한 게 연속유산 이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각각의 사찰이 또, 어떤 것을 가지고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어떻게 보존하고 우리 후손, 모든 사람들에게 연속유산으로 7개 사찰이 등재됐다는 것을 알리는 것입니다.)

이어 고려대 류성룡 교수는 한국 전통건축의 역사에서 산사 의미를 되짚었습니다.

SYNC-류성룡/고려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수많은 건축이 이뤄졌는데 1500여년 이상의 건축을 실제로 보여줄 수 있는 장소가 그렇게 흔한 건 아니겠죠. 그런데 사찰 건축은 우리나라 전통건축을 조망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류교수는 다양한 전각과 스님들이 직접 건축에 참여한 사례를 다양하게 소개하며 불교가 산으로 들어간 순간 새로운 건축이 시작됐다고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최성은 덕성여대 교수는 불화와 조각, 탑 등의 불교미술 가치를 설명하고 이를 소개하는 공간인 사찰의 세계유산으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사찰 특성에 맞는 불교문화콘텐츠 개발과 스토리텔링, 효과적인 전시 설계 등에 집중해야 하고 이에 따른 정부와 종단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각국의 등재 지지발언을 이끌어낸 구오짠 이코모스 중국위원회 부위원장은 세계유산 등재로 한국과 세계인이 산사의 가치를 인식하고 보존하기 위한 첫걸음을 대딛었다며 이제 보존과 활용이라는 영원한 책무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YNC-구오 짠/이코모스 중국위원회 부위원장
(보존과 새로운 건축 등 활용은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훼손하지 않도록 문화재 국제협약에 따라야 합니다. 신청 과정에서의 약속과 책임을 다하지 않는다면 세계유산 이라는 지위도 박탈될 수 있습니다. )

왕리준 중국건축역사연구소장, 정병삼 숙명여대 교수 등의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을 통해 산사의 세계유산 등재가치와 보존관리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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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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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건숙 2018-11-29 17:17:06

    얼마 전 기대 내용 가운데 학술대회가 '어제. 치러진'으로 적었던 것 같던데 고치셨군요. 실시간 소식이 올라와서 검색했더니..
    기념식 일정과 학술대회가 같은 날에 있던 게 아니므로 앞으로는 일자와 개최 장소를 정확히 적어 주셨으면 합니다!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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