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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수좌 표상 학월 경산스님

기사승인 2018.12.11  15: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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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평생 불교 중흥의 원력을 실천하고 종단화합을 모색했던 학월 경산스님의 일대기가 한 권의 책으로 옮겨졌습니다.

조계종립 동국대가 오늘(11일) 정각원에서 ‘청정율사 경산스님의 삶과 가르침’ 출간을 기념하는 봉정식을 봉행했습니다.

청정수좌의 표상이자 정화불사를 주도한 경산스님은 두 번의 총무원장과 동국대 이사장을 역임했고 불교계 숙원사업이었던 부처님오신날 공휴일 제정에 공헌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교단의 생명은 계율이 살아 있을 때만 가능하다”는 역설과 함께 ‘심즉시불’과 ‘평상심시도’를 주요 가르침으로 대중교화에도 앞장섰습니다.

봉정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해 원로의원 종하스님, 동국대 이사장 자광스님, 명예교수 법산스님, 총장 보광스님 등이 참석해 선승의 뜻을 기렸습니다.

sync-원행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우리 종단의 사부대중 모두는 경산스님의 고유한 일대기 속에서 스스로의 삶과 수행을 돌아봐야 합니다. 나아가 더 큰 정진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sync-자광스님/ 동국대 이사장
(경산스님과 인연 있는 분은 모두 찾아다니며 대담하고 자료를 채취하고 수집해서 책을 만들었습니다. 작가에게 부탁했습니다. 가공된 이야기를 하지말자, 진실만 이야기하자...)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돼 경산스님의 목소리가 담긴 테이프를 기초자료로 선승의 삶을 오롯이 담아냈습니다.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삶의 고뇌 속에 불교라는 탈출구를 발견, 금강산 유점사에서 출가한 이야기부터 통도사와 범어사 등 전국사찰을 누비며 수행에 매진한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더불어 ‘정화불사’라는 시대적 화두와 함께 조계종 총무원장과 동국대 이사장을 수행했던 발자취를 다뤘고 천축사 무문관 정진과 종단의 안정을 발원하며 원적한 생애를 상세히 느낄 수 있습니다.

sync-보광스님/ 동국대 총장
(이번에 경산 큰스님이 새롭게 탄생하시게 됐습니다. 책을 근거로 해서 학교에서 논문도 나오고 박사논문도 나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sync-박원자/ ‘경산스님의 삶과 가르침’ 저자
(제 개인적인 삶을 볼 때 어떤 일을 하더라도 도덕적인 청정심이 없으면 사상누각이라는 가르침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글을 쓰면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정화불사의 기수로 불리며 계율수호와 종단 화합에 헌신한 경산스님.

선승의 일대기는 한국불교의 소중한 밑거름이자 또 다른 가르침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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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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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산무소 2019-04-07 20:48:59

    아는 승려는 많은데 깨쳤다면 굳이 승려생활이 필요한가?
    모두가 수학박사라도 다 암산 왕은 아니네/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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