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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수행자의 치열한 깨달음의 길‥'선종 무문관' 개봉

기사승인 2018.12.17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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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행’을 주제로 깨달음을 향한 치열한 고민이 담긴 불교영화 ‘선종 무문관’이 개봉했습니다. 영화는 스님 다섯 명이 자신과의 싸움으로 속세의 번뇌를 없애는 과정을 아름다운 영상미로 풀어냈는데요. 이동근 기자가 연출을 맡은 윤용진 감독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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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가에서는 불심으로 근본을 삼고 무문으로 법문을 삼는다. 그렇다면 문이 없는 문은 과연 어떻게 통과할 것인가?’

영화 ‘선종 무문관’은 제목에서도 볼 수 있듯 ‘선수행’을 소재로 고뇌에 직면한 현대인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일러줍니다.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스님 다섯 명이 오대산 암자에 모이고 무문화상에게 가르침을 받으며 고난과 역경 속에 깨달음의 길을 찾아 나섭니다.

마치 한편의 일기를 보는 듯한 에피소드로 스님들의 치열한 수행현장을 엿볼 수 있고 스승과 제자와의 선문답을 재치 있게 풀어놓으며 웃음과 함께 깊은 성찰을 제공합니다. 

다소 어려워 보일 수 있는 선불교를 알기 쉬운 이야기와 촌철살인의 대사로 제공해 모든 해석을 관람객에게 맡긴 것도 영화의 특징입니다.

int-윤용진 감독/ 영화 ‘선종 무문관’ 연출
(스님들이 서로 대화를 하는 장면이 어느 날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 이걸 테마별로 엮어서 시나리오를 한 번 만들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선종 무문관 뿐 아니라 벽암록 등에서도 선문답을 발췌해서 시나리오를 만들고 제작하게 됐습니다.)

배우들의 열연과 정적인 영상미는 영화의 또 다른 백미입니다.

실제 선 수행을 하고 있는 경주 보림선원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사찰과 자연 풍경을 담아내 여유와 안식을 제공하고 엄숙한 다비식도 선보이며 볼거리를 더했습니다.

윤용진 감독의 첫 번째 불교영화인 ‘할’에 이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 배우들은 탄탄한 연기력과 재치 있는 애드리브로 완성도를 높였다는 후문입니다.

int-윤용진 감독/ 영화 ‘선종 무문관’ 연출
(특별하게 어떤 디렉션을 준 것도 없는데 배우들 각자 나름대로 해석을 충분히 해서 선문답으로 영화를 더 만들어도 되겠구나 라는 생각까지 갖게 됐습니다. 연기력이 탄탄한 배우들이 나와서 탄탄한 영화를 만들어 줬습니다.)

한국의 전통 선수행과 심오한 자아성찰의 의미를 담고 있는 영화 ‘선종 무문관’

영화는 불교문화콘텐츠의 새로운 활력소이자 현대인들의 작은 쉼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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