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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 기획보도 3>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기사승인 2019.01.10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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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근대사의 전환점이었던 3.1운동 당시, 불교계에서도 빠질 수 없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인 만해스님인데요. 기획보도 세 번째 시간, 오늘은 만해스님 관련 올해 선양사업을 조명합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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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끝없는 고행과 굳센 의지로 나라사랑 정신과 한국불교의 자존심을 드높인 만해스님.

일제에 항거한 대사회적 실천은 물론 붓끝으로 선보인 선승의 기개와 헌신은 지금도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습니다.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민족대표 33인으로 활약한 만해스님의 가르침을 계승하고자 불교계도 의미 있는 선양사업을 준비 중 입니다.

최근 동국대 만해연구소는 ‘3차 국외 만해로드 대장정’으로 성대한 시작을 알렸습니다.

지난 3일, 일정을 마친 단체는 중국 대련의 여순감옥과 신흥무관학교, 백두산 등 독립운동 유적지를 중심으로 선사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100주년 기념행사의 기폭제가 됐다는 평갑니다.

고재석 / 동국대 만해연구소장
(만해스님이 저격을 받았던 신흥무관학교 턱까지 갔는데요, 아무 보호도 받지 못하고 나라를 찾겠다는 울분과 비분 속에서 죽거나, 고문을 당하거나 저격을 받았다는 생각을 하니 후학으로서 느끼는 바가 정말 많았고 가슴이 울컥하기도 했습니다.)

연구소는 또 다른 로드 대장정과 학술대회로 만해스님의 새로운 발견을 꿈꾸고 있습니다.

서울 서대문구와 성북구, 충남 홍성, 강원 인제 등 지자체와 협력해 3.1운동 100주년 기념 만해로드 대장정을 계획했고 오는 8월, ‘만해의 독립의지와 근대지 발간’을 가제로 특별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특히 만해스님 탄신 140주년을 맞아 선사의 생가지부터 수행처였던 금강산 유점사 등을 탐방하는 한반도 평화기원 대장정을 통해 정신사적 둘레길의 완결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고재석 / 동국대 만해연구소장
(학승으로서의 면모를 일신했다는 금강산 유점사도 있고 지금 남북관계가 해빙의 조짐도 보이고 있는데 지방정부협의회를 비롯해 범정부차원에서 제4편이자 완결편으로서 북한지역까지 포함한 큰 순례의 행사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것이 (바람입니다.))

한 평생 조국독립과 겨레사랑을 실천하며 국가와 종교를 초월해 숭고한 정신을 남긴 만해스님.

3.1운동 100주년과 만해스님 탄신 140주년을 맞아 선승의 사상을 보다 널리 전파하려는 불교계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해 보입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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