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의 공익기부재단 아름다운동행이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을 강타한 강진과 쓰나미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피해 주민들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자공스님과 조계종 사회국장 해청스님은 현지시간 28일 술라웨시 섬 팔루의 인도네시아 적십자 베이스캠프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만나 피해현황을 살펴보고, 이재민을 위한 임시거주지 200여 개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어 임시거주지와 천막에서 힘겹게 생활하고 있는 이재민들을 찾아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하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했습니다.
강진과 쓰나미가 발생한 지 4달이 지난 가운데 지금까지 사망자 2천 명을 넘어섰고, 실종자는 1천여 명, 20만 명 이상이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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