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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스님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주제로 특별법문

기사승인 2019.02.10  14: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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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당 안이 수많은 불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누군가를 향해 사진을 찍기도 하고 미처 앉지 못한 불자들은 까치발로 서서 관심을 기울입니다.

현 시대의 힐링멘토 혜민스님을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천년고찰 강남 봉은사가 오늘 법왕루에서 혜민스님을 초청해 특별법회를 봉행했습니다.

혜민스님은 고통에서 벗어나는 법을 주제로 법문했습니다.

삶이 고통스런 이유 중 하나가 생활 중에 일어나는 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이라며 어디에 마음을 두느냐에 따라 상황은 언제든지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물은 아무모양이 없지만 어디에 담느냐에 따라 형태가 바뀔 수 있기에 마음이 곧 법신이라는 생각으로 상황의 피해자가 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혜민스님 / 마음치유학교 교장
(우리 마음자체는 모양이 없는 겁니다. 그런데 그 마음을 내가 어떤 생각이라는 형태에 담느냐에 따라서 내 마음의 부정적인 컵에 담으면, 그게 어떻게 되는 거예요? 부정적인 마음이 되는 것이고...)

이어 혜민스님은 지나치게 생각에 빠져있는 것을 피하길 당부했습니다.

눈앞에 보이는 현실이 아니라 나쁜 생각에 머물러있는 경우가 많다며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 내기 위해선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는 자기 확신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혜민스님 / 마음치유학교 교장
(마음이 바로 여러분들이 그렇게 찾는 부처님입니다. 그것이 항상 몸 안과 밖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부디 깨달으시길 바랍니다.)

혜민스님의 신작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을 기념하는 사인회도 열려 의미를 더했습니다.

영하의 추운 날씨가 계속됐지만 힐링멘토와의 만남을 위해 끝없는 행렬이 이어졌고 혜민스님은 일일이 책에 사인을 하며 따뜻한 웃음으로 감사를 표했습니다.

최근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은 각종 문고에서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고 해외에서도 큰 호응을 받으며 미국과 영국, 네덜란드 등에서 혜민스님의 강연이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혜민스님 / 마음치유학교 교장
((책을 통해) 마음이 편안해 지고 자기 스스로를 좀 더 받아들일 수 있고 타인을 너그러운 눈길로 바라볼 수 있기 때문에 책을 좋아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세대를 초월한 힐링멘토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로 이름을 드높이고 있는 혜민스님.

집착을 버리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라는 스님의 법문은 한 해를 시작하는 불자들의 마음에 깊이 새겨졌습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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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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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연 2019-02-10 16:28:52

    스님의 편안한 모습 넘 힐링이 되는 시간이였습니다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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