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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kg찻잔으로 다도ㆍ불교만화전시회

기사승인 2019.02.19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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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만화와 차입니다. 불교를 주제로 일본 각지에서 15회째 열고 있는 만화전시회와 5킬로그램 대형 찻잔에 담아 마시는 특별한 다도, 일본 서대사 오차모리 다도를 세계불교 소식으로 전해드립니다. 이은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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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일본 나라현 서대사에서 특별한 다도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너른 방에 둘러앉은 40여 참가자들이 지름 40센티미터 무게 5킬로그램 대형 찻잔에 따뜻하게 풀어낸 말차를 마시고 있습니다.

오차모리라고 불리는 이 다도는 1239년 가마쿠라 시대부터 전해져온 서대사 전통입니다.
 
서대사 다도 오차모리는 750여 년 전 서대사를 수호하는 신사에 공양 올리고 남은 차를 참배자에게 대접한 데서 유래했습니다.

당시 귀한 약으로 쓰이던 차를 사발이나 대접에 담아 서민과 나눈 이 오차모리는 불음주의 계율을 확산하고 평등과 자비를 실천하는 의미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단체 참배객을 대상으로 진행돼 서대사를 대표하는 체험행사로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문화산업 만화,

만화의 왕국 일본에서 불교를 주제로 하는 불교만화 전시회가 다음달 29일부터 5월 19일까지 일본 천태사 문종의 총본산 시가현 원성사에서 열립니다.

만화가에 의한 붓다의 세계전 실행위원회가 2014년부터 열고 있는 이 전시회는 교토 교왕호국사, 도쿄 증상사, 교토 청수사를 비롯해 폴란드 일본미술기술박물관 등에서 14번의 전시를 진행했습니다.

다음 달 원성사에서 열리는 15번째 만화가에 의한 붓다의 세계전에는 우주소년 아톰으로 잘 알려진 일본 만화의 아버지 데츠카 오사무의 ‘붓다’를 비롯해, 50여 작가의 다양하고 독특한 불교 소재 만화들이 전시되고 4월 13일 오후2시부터는 만화가와 스님 만화가에 의한 붓다의 세계전 실행위원회 대표 등이 참가하는 토크쇼와 사인회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BTN 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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