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자가수회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서 제14대 회장 취임식과 창립 28주년 기념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법회에는 조계종 문화특별보좌관 혜일스님, 홍천 백락사 주지 성민스님, 김광진 한국대중음악인연합회장, 김원찬 대한가수협회 사무총장 등 200여 사부대중이 동참했습니다.
김활선 / 제14대 대한불자가수회장
(대한불자가수회가 벌써 28주년이 됐습니다. 창단 법회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0년이 다 돼 가는군요. 여러분, 끊임없는 애정과 지원을 보내주시면 앞으로도 더 성장할 것입니다.)
임원진에는 후원회장 박현진 씨를 비롯, 성 찬 씨가 사무총장을, 엄지연 씨가 총무를 맡게 돼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조계종 문화특별보좌관 혜일스님은 김활선 회장과의 오랜 인연을 밝히고 총무원에서도 대한불자가수회를 도울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혜일스님/ 조계종 문화특별보좌관
(회장님이 역량이 있으시고 상황이 어려울 때 해결 능력이 있다고 후배님들께서 판단하고 아마 맡기셨을 겁니다. 조계종 총무원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최선을 다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광진 한국대중음악인협회장은 개신교 신자임에도 김활선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신실한 불자로서 노래를 부르는 선배들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습니다.
김광진 / 한국대중음악인협회장
(14대 회장으로 취임하신 김활선 회장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제가 원로선배님들 모시고 여행을 가다보면 불심이 아주 지극한 원로가수님들이 너무 많은 거예요.)
2부에는 대한불자가수회 소속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졌습니다.
‘무정열차’ 등으로 알려진 김활선 원로가수는 전임 김국환 회장에 이어 14대 회장에 취임해 2년 임기의 활동을 시작합니다.
BTN 뉴스 김근우입니다.
김근우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