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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스님 후손들 한자리에..대불청, 40회 만해백일장 개최

기사승인 2019.03.02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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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전국각지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 가운데 조계종립 동국대에서는 만해 백일장이 개최됐습니다. 참가자들은 만해스님의 사상과 이념을 기리며 창의력 가득한 글 솜씨를 뽐냈습니다. 이동근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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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조계종립 동국대학교를 상징하는 팔정도 앞. 

이른 아침부터 사전접수를 위해 한 줄로 늘어선 행렬들이 눈에 띕니다.

부모님 손을 잡고 온 아이부터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중고등학생들이 기대감과 설렘을 가슴에 품고 본인의 이름을 써내려갑니다.

백일장에 임하는 각오를 묻는 질문에 3.1운동 100주년의 뜻 깊은 의미와 함께 자신감을 드러내는 모습도 인상적입니다. 

이다은 / 경기도 김포시
(3.1운동 100주년이고 첫 백일장 도전 인만큼 차분하고 뜻 깊은 글을 쓰고 싶습니다.)

대한불교청년회가 어제 동국대 중강당에서 민족대표 33인이자 대문호였던 만해스님의 사상과 문학정신을 기리는 백일장을 개최했습니다.

지난 1979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어느덧 40회째를 맞은 만해백일장은 대학입학 특기자 전형 등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글쓰기 장으로 유명합니다.

올해 역시 시ㆍ시조와 산문분야로 나눠 초등학생부터 고등, 일반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역대 최다인 2천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하재길 / 대한불교청년회장
(3.1민족자주독립선언이 있었는지 벌써 백년이 되는 해입니다. 전국과 각 지역에서 많은 3.1운동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역사에 대한 재인식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이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본격적인 백일장이 시작되고 참여자들은 저마다의 글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인공지능과 주머니, 누구의 발자취인가, 고양이 등 현장 공개된 주제에 맞춰 한참의 고민을 거듭하고 빈 종이에 각자가 정한 주제를 중심으로 생각의 나래를 펼칩니다.

이내 강당 안은 적막감이 감돌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원고지에 글을 써내려가는 모습이 마치 어린 독립투사의 모습을 보는 듯합니다.

박효수 / 인천광역시
(열심히 해서 대상받고 싶어요.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싶어요.)
 
3.1운동 100주년과 함께 40회를 맞은 만해백일장은 수많은 참가자들의 호응 속에 선승의 정신과 역사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됐습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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