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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소리가 여기에..불교음악원, 다음달 2일 봉축음악회

기사승인 2019.03.11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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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계종 불교음악원이 불기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부처님의 소리’ 봉축음악회를 개최합니다. 올해는 우리말 의식음악을 비롯해 국악찬불가와 창작찬불가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눈길을 끕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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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조계종 불교음악원이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불음’ 봉축음악회를 개최합니다.

지난해 ‘스님이 부르는 부처의 노래’로 음성공양의 진수를 선사한 불교음악원은 올해 역시 색다른 구성을 통해 불교문화의 장엄한 무대를 펼칠 예정입니다.

크게 3부로 나뉜 음악회는 우리말 의식음악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립니다.

조계종 염불교육지도위원장인 화암스님과 음성포교에 앞장서고 있는 도신스님이 참여해 오분향게과 헌향진언, 삼귀의, 사홍서원 등을 우리말로 편곡, 아름다운 노래를 전할 계획입니다.

특히 오분향게와 헌향진언은 관현악 반주와 어우러져 분위기를 한층 진화시켰고, 염불조 가락을 삽입해 선율의 정체성과 대중성도 강화했습니다.
 
박범훈/ 조계종 불교음악원장
(가사는 그대로 두고 가락을 스님들이 부르는 염불조로 바꿔봤습니다. 이렇게 해서 의식음악의 정체성을 찾고 새롭게 정리하는 뜻에서 이번에 첫 선을 보입니다.)

2부는 국악찬불가를 중심으로 관람객들의 흥겨움과 어깨춤을 유도하도록 구성됐습니다. 

국립창극단과 봉은국악합주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역들이 대거 참여해 남도지방의 선소리이자 판소리 대표 곡인 ‘보렴’과 열반과 관련된 가사가 인상적인 ‘가야지’와 ‘무상계’도 무대를 수놓을 예정입니다.

더불어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감동의 목소리와 함께 불교가 무속음악에 끼친 영향을 확인해볼 수 ‘천도’도 눈여겨 볼 만합니다.

박범훈/ 조계종 불교음악원장
(국악화된 찬불가라 할 수 있죠. 우리가락으로 만들어진 찬불가를 엮어서 봉은국악합주단의 스타들과 국립창극단의 주역배우들이 나와서 노래를 합니다.)

시를 음악으로 재구성한 창작찬불가는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합니다.

‘열반’을 뜻하는 니르바나 교성곡으로 도올 김용옥 선생의 작시가 바탕을 이뤘는데 ‘번뇌 속에 사는 인간과 격동치는 한국사회는 해탈이자 니르바나’ 라는 인상적인 가사와 함께 박범훈 원장의 작곡이 더해져 생활찬불가로 재탄생했습니다.  
 
박범훈/ 조계종 불교음악원장
(이렇게 연주회 때 많이 와주시면 저희는 큰 힘이 됩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열심히 저희가 새로운 창작찬불가를 만들어내는 일까지 (하겠습니다.))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사부대중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봉축음악회.

행사는 다음달 2일 오후 7시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됩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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