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쉽고 재밌게 놀이로 불교를 배울 수 있도록 방편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곳이 있는데요, 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가 14대 회장 혜장스님 취임으로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린이, 청소년에게 쉽고 재밌게 불교를 전하기 위해 창립한 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가 14대 회장 혜장스님 취임으로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지난달 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장에 위촉된 혜장스님이 조계종 교육아사리, 명상놀이, 마음치유학교 강사, 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 부회장 등 다양한 현장에서 쌓은 오랜 내공과 자신감 충만한 에너지로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습니다.
혜장스님/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 회장
(올해는 교육적인 부분과 법회, 지원활동 뿐 아니라 기존의 어린이․청소년부터 시작해서 대상에 따라 또 포교 전반의 현장에서 필요한 일들에 대해 좀 더 적극적으로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부적으로 내실을 다지고 외부적으로 포교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일들을 더욱 열심히 할 테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특히 어린이법회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 혜장스님은 불교레크리에이션의 중요한 역할로 어린이 인성교육을 꼽고 다양한 인성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혜장스님/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 회장
(미세먼지를 막을 수 있는 식물 키우기 등을 통해서 불교의 생명사상, 부처님의 탄생과 존엄성에 대한 가르침 등 교육하면서 스스로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기획하려고 합니다.)
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는 1985년 출범 이후 어린이. 청소년법회 지도자 교육, 불교레크리에이션 전문지도자 양성을 비롯해 연꽃노래잔치, 연등회 율동기획 등 문화포교를 선도해왔습니다.
특히 올해 31회를 맞는 연꽃노래잔치는 전국 어린이 청소년 축제의 장으로 올해는 다음달 6일 예선, 20일 본선이 진행됩니다.
혜장스님/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 회장
(올해부터 더욱 연꽃노래잔치가 경연회 뿐 아니라 아이들의 신나는 노래잔치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혜장스님은 어린이날과 함께 진행되는 올해 연등회 전통문화마당 체험활동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관심과 기대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어린이법회를 통해 출가까지 결심한 혜장스님이 펼쳐나갈 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의 역동적인 활동이 기대됩니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