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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스님 "참선은 비우는 것에서 시작"

기사승인 2019.05.10  17: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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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불교인재원이 선지식 초청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행복한 간화선 수행의 길’을 주제로 열린 법회에서 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 공동대표 영진스님이 대중들과 만났습니다.

영진스님은 “싯다르타는 나의 스승은 나 자신이라고 보고 수행했다”며 “그렇게 성취한 도가 불지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진스님 / 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 공동대표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동시에 보는 것, 그래서 있는 것이 없는 것이고 없는 것이 있는 것이라고 같이 볼 수 있는 것, 이게 중도입니다.)

영진스님은 “참선은 비우는 것에서 시작되며 비워야 채울 수 있다”며 특히 “화두를 주신 분에 대한 존경심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선지식에 대한 믿음과 내가 본래 부처라는 믿음을 분석하지 말고 믿어야 한다”며 “말과 생각으로만 하는 것은 죽은 화두”라고 덧붙였습니다.
 
영진스님은 또 “이상과 현실의 간극을 좁히는 것이 수행이고, 이상과 현실이 일치하면 부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깨달으려는 마음이 있으면 조급한 마음이 생긴다”며 “조급한 마음이 일어날 때는 먼저 호흡으로 다스리고 또 절을 하라”고 했습니다.

영진스님 / 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 공동대표 
(설은 것은 익어져요. 즉 화두가 설어있는데 억지로라도 하다보면 돼요. 훈련이잖아요. 축구선수가 처음부터 공 잘 차는 것 아니잖아요. 반복훈련이에요. 선은 많이 하는 공부가 아니에요. 하나를 깊게 하는 거예요.)

영진스님은 “깨달으려는 마음을 대오심이라 하는데 참선하는 사람은 그저 할 뿐이며 원력을 크게 갖되 기다리는 마음으로 놓고 비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BTN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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