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태고종 총무원장 선거 다음달 27일..소송전 전망

기사승인 2019.05.22  07:30:00

공유
default_news_ad2

〔앵커〕

태고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27대 총무원장 선거일을 다음달 27일로 확정했습니다. 지난 3월 14일 중앙종회가 총무원장 백운스님의 불신임을 결의한지 105일 만입니다. 다음 주 후보등록을 앞두고 벌써 대여섯 명의 후보가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
〔리포트〕

태고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다음달 27일 제27대 총무원장 선거를 치르기로 했습니다.

중앙선관위는 지난 20일 마산 석봉암에서 위원장 월봉스님을 비롯해 5명의 선관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선거 장소는 아직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순천 선암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태고종은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제27대 총무원장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3월 14일 중앙종회가 총무원장 백운스님의 불신임을 결의한지 105일 만에 치러지는 제27대 총무원장 선거에는 벌써 대여섯 명의 후보가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태고종 총무원 총무부원장을 지내기도 한 순천 선암사 주지 호명스님은 혼란스런 종단을 화합으로 이끌 사람이 필요하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지난 제26대 총무원장 후보로 출마했었던 능해스님과 지홍스님도 아직은 시간이 있어 생각중이라면서도 더 이상의 종단 파행은 안된다며 출마의 뜻을 밝혔습니다.

능해스님/인천 용궁사 주지(전화통화)
(화합을 해서 종도들을 함께 가도록하는데는 나는 누구보다 자신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2년 전에 제가 당선 됐으면 종단이 이렇게 혼돈이 안됐을 텐데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종단이 잘 되는데 일조를 할 생각입니다.)

지홍스님/전 태고보우승가회 회장(전화통화)
(누군가는 우리 종단에 화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내가 해야 될 사람이라고 한다면 실추된 종단을 화합을 해서 회복할 수 있도록 출마를 고려중입니다.)

이외에도 제주 정방사 주지 혜일스님과 총무원장 직무대행 성오스님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차기 총무원장 선거가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태고종의 안정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26대 총무원장 백운스님은 지난 3월 불신임을 결의한 중앙종회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중앙종회 결의 무효를 다투는 소송과 직무대행 권한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을 진행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치러지는 차기 총무원장 선거 역시 백운스님은 인정하지 않고 있어 선거중지와 선거무효, 차기 총무원장 당선인을 상대로 한 가처분 등 소송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종단 주변에선 지배적입니다.

더불어 제26대 총무원장 선거인단 143명을 그대로 준용하더라도 종단의 전산망이 먹통인 상태에서 승려의무금 납부 등 자격여부를 확인할 수 없어 또 다른 논란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nd_ad5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 직선제 2019-05-22 13:23:39

    직선제를 시행하라!
    직선제를 시행하면 불신임과 싸우는 사건이발생하지 않고
    종도들의 처우가 개선되고 좋아질것이다.
    종회의윈 몇십명이 뽑는 총무원장이 무슨 힘이있나.
    종도 직선제를 시행하라!삭제

    default_news_ad4
    default_nd_ad3

    최신기사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뉴스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