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불교수행법을 활용해 청소년들의 인성을 함양하는 조계종 포교원 인증 인성 프로그램 공모가 진행됩니다. 우수 인증 프로그램으로 선정되면 포교원이 발간하는 청소년인성 인증 프로그램 가이드북 등에 게재되는 혜택이 주어집니다. 자세한 소식 이석호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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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조계종 포교원이 청소년들의 인성 함양을 위한 ‘포교원 인증 인성 프로그램 공모’를 진행합니다.
이번 공모 주제는 불교수행법을 활용한 ‘언어와 평화를 바탕으로 한 소통’을 주제로, 불교수행법인 염불과 참선, 지계, 절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사찰과 단체, 학교, 개인 등을 대상으로 하며 2개 이상의 수행법도 포함할 수 있습니다.
접수는 6월 14일까지며 공모신청서와 프로그램 지침서, 실제 운영에 쓰일 교재를 우편이나 메일을 통해 제출하면 됩니다.
가섭스님 / 조계종 포교부장
(사회의 지혜를 실현하기 위한 청소년들의 인성을 바르게 이끄는 그런 사업입니다. 불교의 수행인 명상이라든지 여러 가지 수행적인 측면들을 청소년들과 함께 실행하면서 청소년들의 인성을 바르게 이끄는 그런 사업입니다.)
포교원 인증 인성 프로그램 공모는 지난 2012년 처음 시작됐습니다.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 문제에 대해 부처님의 가르침에 입각한 적극적인 대안을 모색하고 제시하기 위한 것입니다.
포교원은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을 매년 발굴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금강선원의 ‘청소년 십분 집중명상’ 등 총 16개 프로그램을 인증했습니다.
우수 인증 프로그램으로 선정되면 포교원 발간 청소년인성 인증 프로그램 가이드북 게재, 지침서 발간 등의 지원을 받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문체부가 지원하는 청소년 마음등불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집니다.
가섭스님 / 조계종 포교부장
(이 시대의 가장 큰 문제 또 가장 중요한 것이 청소년들의 사회성을 높이고 또 공감능력을 높이는 것, 그럼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해서 진행할 것 같고요. 특히 청소년들이 현장에서 게임중독이라든지 여러 가지 일탈된 그런 문화들을 쉽게 접할 수 있는데. 이런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서 인성을 바르게 잡아가는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포교원은 다양한 인성 프로그램의 질적인 향상은 물론 운영 표준화를 마련하고, 종단 교육과 연수, 기관 행사 등에 적극 활용할 방침입니다.
BTN 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