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름다운동행은 더불어 저금통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국내외 소외된 이웃들을 돕고 있는데요. 수내동어린이집 아이들이 더불어 저금통을 모아 아름다운동행에 전달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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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경기도 성남의 봉국사가 위탁 운영하고 있는 수내동어린이집입니다.
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목어 모양의 더불어 저금통을 알록달록 꾸미고, 저금도 합니다.
정리정돈 잘 하고 엄마 심부름도 하며 용돈을 받았고, 100원, 200원 씩 차곡차곡 모아 저금통을 가득 채웠습니다.
유주영 / 수내동어린이집 원생(7살)
(엄마를 도와주고 설거지도 같이 해주고 정리를 잘 해서 돈을 모았어요.)
현지용 / 수내동어린이집 원생(7살)
(엄마 빨래 개주고 설거지 해줬어요. (어려운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은 ‘마음으로 나누는 우리들 세상’을 꿈꾸며 지구촌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 한 달 간 매일매일 저금했습니다.
수내동어린이집은 아이들의 온정이 담긴 더불어 저금통 100여 개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름다운동행에 전달했습니다.
이계화 / 수내동어린이집 원장
(우리 아이들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나보다 어려운 이웃이 있다는 것을 알아가는 계기가 됐고, 그로인해 아이들의 마음 밭이 튼튼해지는 계기도 됐고, 그로인해 인성교육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아름다운동행은 아동과 청소년 등 국내외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더불어 저금통 모금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특히 올해는 지난 2016년 9월, 조계종이 아프리카에 최초로 건립한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에 실습장비 지원 등 수업환경 개선에 나섭니다.
유미란 / 아름다운동행 팀장
(9월 6일에 아프리카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생 50여 명이 졸업을 합니다. 그래서 졸업과 관련된 아이들과 학교에 남아있는 아이들, 어려운 친구들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름다운동행은 매년 캠페인을 이어가고, 저소득 독거노인과 미혼모, 결식아동, 난치병 환우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지구촌에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온 세상 곳곳에 행복의 씨앗을 심었습니다.
BTN 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