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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시인 교사로 재직했던 동대부여고에서 시비 제막

기사승인 2019.06.22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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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신동엽 시인이 세상을 떠난 지 올해로 50년이 되는 해인데요. 시인이 생전 교편을 잡았던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에 선생의 뜻을 기리는 시비가 건립됐습니다. 보도에 이석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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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참여시인 신동엽 선생의 시비가 불교종립학교인 동국대부속여고에 세워졌습니다.

교직원과 학생회가 마음을 모았고, 시비에는 시인의 대표작인 ‘껍데기는 가라’를 새겨 넣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세워진 신동엽 시인의 5번 째 시비입니다.

동국대부속여고가 교내 등나무 쉼터에서 시비 제막식을 열고, 이데올로기를 넘어 민족의 대화합을 염원했던 신동엽 시인의 뜻을 기렸습니다.

김형중 / 동국대부속여고 교장
(우리나라 최고의 시인인 신동엽 시인께서 우리 학교에서 8년 동안 봉직하셨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자광스님 / 동국대 이사장
(우리가 과거에 형식적인 민주화 구호는 참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내용은 민주화 하지 못했거든요. 그러서 껍데기, 형식적인 것은 가고 실질적인 민주화를 구현하자. 이런 뜻인 것 같고.)

시비 옆에는 동국대부속여고에서 국어교사로 재직했던 신동엽 선생의 사진도 전시됐습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부드러운 미소에는 제자를 사랑하는 스승의 따스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신좌섭 / 신동엽 시인 장남(서울대 교수)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교정에 아버님의 시 향기가 두루두루 퍼져서 학생들이 아주 풍성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신동엽 시인은 1961년부터 8년 동안 동국대부속여고에서 국어교사로 재직했고, 문예지 ‘별밭’을 지도하며 학교와 제자, 문학 사랑을 실천했습니다.

특히 석가탑 축조와 관련된 석공 아사달과 그의 아내 아사녀에 얽힌 전설을 바탕으로 창작된 오페레타 ‘석가탑’을 학생들과 함께 상영하기도 했습니다.

시인은 세상을 떠날 때까지 동국대부속여고에서 교편을 잡았고, ‘껍데기는 가라’, ‘금강’ 등을 발표하며 1960년대 참여시를 확산시켰습니다.

추미애 / 국회의원
(‘향그러운 흙가슴’이 뭘까요. 여러분 가슴 속에 그 향그러움이 상상력이 꽃 필 때 그것이 우리나라에 힘이 되는 것이고 그 때는 쇠붙이로도 어떻게 할 수 없을거에요.)

신동엽 시인이 세상을 떠난 지 올해로 꼭 50년이 되는 해입니다.

동국대부속여고는 민족의 큰 이상을 가슴 속에 품었던 시인의 정신이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마음에 되살아나기를 기대했습니다.

BTN 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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