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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사회복지재단, 국제개발협력사업 기획포럼 개최

기사승인 2019.07.11  18: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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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오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국제개발협력사업 기획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여섯 해를 맞은 해외 인도적지원사업을 돌아보고 인간의 존엄성 보장과 재해 예방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자리였습니다.

특히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지진이나 홍수, 가뭄 등 자연재해에 의한 피해를 줄이는 사업인 DRR, 재난위험경감사업에 대해 조명했습니다.

보인스님/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이번 포럼은 지금까지 미얀마에서 수행한 재난위험경감사업의 내용과 성과를 살펴보고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의 발전방향과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했습니다.)

발제를 맡은 주세진 담당관은 미얀마 내 43개 마을, 29개 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2014년부터 5년간 진행된 재난위험경감사업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미얀마 피아퐁군과 라뷰타군 등 지역 상황을 고려해 대피소와 다리, 도로 등 인프라를 구축했고 주민들의 재난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DRR 교육과 재난지도 제작, 모의훈련 등을 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라뷰타군 지역 내 DRR 연합회를 발족하고 정기 미팅과 보고서 발간도 진행하며 네트워크 강화와 미얀마 정부 정책변화에 앞장섰다고 말했습니다.

주세진/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국제기획부
((미얀마는 재난 시) 대피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전혀 갖춰져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다리, 도로, 대피소와 같은 인프라를 구축하고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인식교육도 하고 있습니다.)

미얀마인들이 매년 반복되는 우기로 인해 두려움과 생명의 위협 등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는 점을 고려, 마을 별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이들은 주민들의 자신감 회복과 예방체계 확보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주세진/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국제기획부
(긴급구호 다음은 조기복구, 지역개발사업으로 넘어가야 하는 넥서스 과정이 있습니다. 지역개발사업을 하게 되면 지금보다 좀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은 교육의 혜택과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포럼은 재단이 실시한 재난위험경감사업의 방향성과 이력을 상세히 조명하며 해외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시간이 됐습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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