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 부여 만수산 무량사가 ‘매월당 김시습, 설잠스님 다례재를 지난 5일 봉행했습니다.
생육신 중의 한 명인 매월당 김시습이 전국 곳곳을 돌다 설잠스님으로 출가해 생의 마지막을 함께 한 사찰인 무량사가 설잠스님의 사리친견법회를 겸해 다례재와 영산재, 가을 산신제를 봉행했습니다.
무량사 주지 정덕스님은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가 무량사 태조암에서 산신기도를 지내고 기도성취했다”며 “성대한 불교의식인 영산재와 함께 가을산신제를 마련하게 됐다”고 소개했습니다.
무량사는 이날 대중공양과 ‘효’ 노래자랑을 비롯해 전국의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전국 청소년들의 문학창작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해 매월당 ‘김시습의 지혜를 찾아서_청소년백일장’도 개최했습니다.
대전지사 이경진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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