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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ㆍ장애인 일자리 창출 3〕첨단산업으로 확장

기사승인 2019.10.10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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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BTN불교TV 연속 기획보도 노인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 마지막 순서에서는 장애인 취업 실무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발달장애인들이 교육을 통해 자격증을 따고 취업해 월급을 받고 있는 현장에 정준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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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취업 장벽이 높은 장애인들이 시장형 일자리에 취업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기업이 생각의 전환만 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판매수익을 발달장애인들의 고용창출을 위해 쓰고 있는 카페 본아미치는 서울 경기권에 여러 매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루 3시간씩 근무하는 서른 명 남짓 되는 근로자들은 모두 발달장애인들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커피 제조법을 배우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급여를 차별받지는 않습니다.

일반 카페 근로자들처럼 최저임금에 맞춰 책정되는 월급은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가진 채 문밖을 나서지 않던 그들에게 귀한 선물입니다. 

김재진 / 본아미치 근로자
(그냥 제가 커피에 관심이 많아서 먹는 것도 그렇고 커피의 종류에 대해서도 그래요. 못하더라도 노력만 할 수 있으면 일을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안애정 / 본아미치 근로자
(취업 못하는 사람도 있는데 모두 나가서 취업했으면 좋겠어요.)

장애에 대한 편견도 깨버렸습니다.

취업 전부터 복지관이나 교육기관 등에서 커피 관련 자격증을 땄고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여느 카페와 같은 맛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김보겸 / 성결대학교 학생
(지나가다가 문구를 봤어요. 발달장애인들에게 기부하는 카페로 운영하고 있다고 해서 여기 한 번 가볼까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커피 맛도 괜찮고 친절도도 많이 높아서 만족합니다. )

김상윤 / 성결대학교 학생
(다른 카페랑 비교를 해도 되게 괜찮은 것 같고 분위기도 좋아서 친구들이 나중에 여자친구 생기면 같이 가보라고 추천할 정도로 좋은 것 같습니다.)

사회 전반적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더 나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발굴을 위해 첨단산업 분야에서도 장애인이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강혜승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취업지원부 부장
(인공자율주행차에서 자폐성 장애인분들이 데이터 입력을 하는 작업을 하는 경우도 있고요. 보통의 한 사람이 하는 일련의 전체 과정을 나눠서 발달장애인으로서 본인이 할 수 있는 정도로 직무를 서너 개로 나눠준다면 사실 첨단산업분야에서도 중증장애인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어느 정도 찾아내고 있습니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은 작은 생각의 전환, 인식개선에서부터 비롯될 수 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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