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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직할교구 총무원장 원행스님 법사로 첫 포살법회

기사승인 2019.12.10  17: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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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여명의 비구 비구니, 사미 사미니 스님들이 장궤합장을 한 채 범망경 보살계 포살본을 한 구절 한 구절 외워나갑니다.

포살법사의 십중대계 계설에 이어 48경계를 사부대중이 합송합니다.

<현장음>

조계종 직할교구가 오늘 오후 조계사에서 불기 2563년 기해년 동안거 결제에 들어간 후 첫 포살법회를 봉행했습니다.

포살법사로 법상에 오른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부처님이 바라제목차를 제정한 이유를 설명하며 모든 대중이 보살계를 받아 지녀 엄중히 지킬 것을 당부했습니다.

원행스님/조계종 총무원장
(보름마다 포살을 지어 보살계를 말하노니 대중들은 마땅히 일심으로 잘 듣고서 죄가 있는 이는 드러내어 참회하고 죄 없는 이는 잠자코 있으라. 잠자코 있는 까닭에 마땅히 모든 대중들이 깨끗한 줄 알아서 보살계를 말하리라. 이미 보살계 서문을 말하고 이제 모든 대중들에게 묻나니 이 가운데 깨끗합니까? 이 가운데 청정합니까?  )

여러 사람이 모여 살다보면 자연히 규범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제정된 것이 계율인데, 계는 개인적인 규범을, 율은 단체생활에 필요한 규범을 말합니다.

포살법회는 이런 규범을 잘 지키고 있는 지 묻는 의식으로 수행자들이 계율을 상기함으로써 스스로를 경책하고 다짐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조계종은 구족계가 아닌 십중대계와 사십팔경구계를 합송하며 수행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원행스님은 보살계를 공경하는 마음으로 받아 지녀 삼세 중생의 교화가 끊이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원행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이 범망경보살계본을 받아 지녀 독송하고 해설하며 붓으로 써서 삼세 모든 중생들에게 유통시켜 교화하고 또 교화하는 일이 끊어지지 않게 하라. 여기에 참여한 대중들은 마땅히 일심으로 이 범망경보살계를 잘 배워서 기꺼운 마음으로 받들어 행할지니라.)

포살법회는 결제에 들어간 대중 뿐 아니라 출가수행자라면 안거 기간동안 보름 마다 스스로를 돌아보고 일상에서 늘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다짐하는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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