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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회' 세계문화유산 등재 위해 노력

기사승인 2020.01.15  1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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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계종이 전통문화를 활용해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사회적 공헌을 위한 나눔 템플스테이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국제불교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한국불교의 위상을 강화하고, 연등회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 신년기자회견 이어서 이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계종이 불교의 전통문화를 활용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쓰기로 했습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문화 콘텐츠인 템플스테이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인들에게 템플스테이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사회공헌을 위한 나눔 템플스테이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것입니다.

원행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지난해 약 24,000여 명에 달하는 다문화 가정과 학교 밖 청소년, 그리고 외국인 노동자, 보호관찰자 등을 대상으로 나눔 템플스테이를 진행했습니다. 2020년 올해도 다문화가정과 한부모 가정 등 사회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우리의 소중한 이웃들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강화 하겠습니다.)

연등회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여부를 결정하는 회의가 올해 말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열리는 만큼, 연등회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될지 주목됩니다.

원행스님은 “연등회의 세계유산 등재를 통해 우리나라 전통문화가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올해 우리나라에서 국제불교대회가 열리는 만큼, 성공적으로 개최해 한국불교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와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가 각각 영축총림 통도사와 금산사에서 마련됩니다.

불교 지도자들이 모여 갈등과 긴장, 전쟁 위협에 놓인 세계정세 속에서 인류의 행복과 세계평화 메시지를 전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파키스탄의 라호르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석가모니 고행상을 비롯한 간다라 유물이 전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 원행스님이 파키스탄을 국빈 방문해 우리나라 전시를 공식 요청했고, 파키스탄 당국의 긍정적인 입장을 확인한 데 따른 것입니다.

원행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최초로 석가모니 고행상을 우리나라에 모셔 한․파키스탄 간 문화교류의 중요한 계기를 만들고 한국의 불자들과 국민들께서 친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원행스님은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는 이미 심각한 사회문제가 됐다”며 “많은 사찰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문명사회의 발전은 생활의 편리함을 안겨주지만, 삶의 지혜와 가르침, 정신적 위안을 주는 종교의 역할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회적 현상에 대한 종단의 대비가 미흡했던 만큼, 미래 불교를 위한 종합적이고 전면적인 점검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원행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새로운 포교전략 수립과 신행혁신을 위해 각계의 의견들을 적극 수렴해 나가겠습니다. 나아가 출가자 감소로 인한 수행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이에 따른 교육기관의 현실화 문제는 교육원장 스님을 중심으로 제 교육주체들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원행스님은 “화합과 혁신, 그리고 평화의 거대한 물결이 우리 사회에 가득할 수 있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BTN 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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