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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중스님, 사진과 시, 선묵화로 불법 전해

기사승인 2020.01.18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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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고종 전국비구니회장 현중스님이 불법을 향한 작품 전시회를 마련했습니다. 작품을 통해 수행자로서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대중들에게 행복과 마음의 치유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길 위에 누워서 목탁을 치는 동자 스님들은 개구쟁이 모습 그대로입니다.

들판 위를 내달리며 바람에 연을 날리는 얼굴에는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불법을 향한 수행자의 길은 끝이 없습니다.

부처님이 길에서 태어나고 열반에 들었듯이 우리도 인생이라는 길을 걸으며 부처님 법 안에서 늘 정진만 있을 뿐입니다.

현중스님 / 태고종 전국비구니회장
(일단 출가 스님이고 비구니 스님이니까 동자 스님들 좋아하죠. 좋아하고 동자 스님들이 부처님 법안에서 잘 커가기를 바라는 어머니 같은 마음에서...)

태고종 전국비구니회장 현중스님은 10년 가까이 전국 사찰을 돌며 동자 스님들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부모님의 마음으로 동자 스님을 카메라에 담았고, 처음 출가했던 마음을 잃지 않겠다는 수행자의 다짐입니다.

예술 또한 수행이기에 틈틈이 시를 쓰며 선묵화도 그렸습니다.

평소 대중들에게 알리지 못했던 부처님 가르침을 예술로 전하며 마음의 치유와 행복의 길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현중스님 / 태고종 전국비구니회장
(저도 또한 수행자로서 어떤 예술을 같이 겸하는 것은 아 내가 수행자로서 다 전달하지 못하는 것을 내 예술을 통해서 그분들에게 다 전달이 돼서 그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부처님 법안에서 함께 했으면 좋겠다. 그런 뜻입니다.)

한국미술관이 개관 13주년을 맞아 개최한 2020년 신춘초대 개인전.

수행자로서의 내면을 솔직하게 그려낸 현중스님의 사진과 시, 선묵화를 비롯해 민화와 서예 등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홍연 / 한국미술관 관장
(그림을 그려서 달력을 만들어서 여러분들에게 나눠줄 수 있는 그런 취지를 가지고 이 달력전을 매년 열게 됐습니다. 그 중에서 서예나 한국화, 서양화, 서각 장르 구분 없이...)

2020년 신춘초대 개인전은 오는 21일까지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 전시관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BTN 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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