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하는 백제 불상 중 가장 크고 오래된 익산 연동리 석조여래좌상이 정비를 마치고 일반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문화재청과 익산시는 백제불교 미술의 백미로 알려진 익산 연동리 석조여래좌상에 대한 정비작업을 4월 안으로 마무리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연동리 석조여래좌상은 불단이 대좌를 가리고 있어 온전한 모습을 볼 수 없는 상태였지만 목재 불단 대신 앞면과 옆면에 강화유리를 설치했고 공양구를 올려놓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불신과 광배 등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불상은 옷자락이 흘러내려 대좌를 덮고 있는 상현좌 형식과 부드럽고 섬세한 문양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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