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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기획 어렵지 않아요..나도 큐레이터

기사승인 2020.04.01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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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중한 문화유산을 소재로 집에서도 전시 기획이 가능한 ‘나도 큐레이터’ 공모전을 열었습니다. e뮤지엄 사이트에 접속해 불교문화재 등 관심 유물 사진을 다운받아 본인만의 스토리가 담긴 전시를 구성하면 되는데요. 이동근 기자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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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그칠 줄 모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인 가운데 집에서도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개최한 ‘나도 큐레이터’ 공모전.

행사는 박물관 휴관 등으로 실제관람이 어려운 현실 속에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과 향유증진을 위한 것으로 e뮤지엄 사이트에 접속해 참여가 가능합니다.

전국의 국·공립과 사립, 대학박물관 등 263개 기관이 등록해 소장품을 공개하는 e뮤지엄은 국내 최대 규모로 178만 건에 달하는 유물 정보와 190만 장의 사진들이 담겨 있습니다.

이용자는 공공누리 이용조건에 따라 별도의 허가절차 없이 고해상 이미지를 다운받을 수 있고 공모전 뿐 아니라 개인적 용도로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유경희/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전화인터뷰)
(입학이나 개학이 요즘 계속 연기되고 있잖아요. 집에서 전시를 기획할 수 있는 것으로 사이버 상으로 우리 문화유산을 만끽할 수 있도록 고안했습니다.)

공모전은 e뮤지엄 회원 가입 후 이뤄지는데 먼저 종교신앙과 문화예술, 식생활 등 큰 틀에서 주제를 정하고 검색창에 관련 문화재를 찾아 소장품으로 지정합니다.

이어 다운받은 이미지를 활용해 포스터형과 매거진형, 갤러리형 등 사용목적에 따라 양식을 취사선택하고 전시기획 의도와 유물 설명 등을 덧붙인 뒤 등록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나를 치유하는 스승, 약사부처’를 주제로 금동보살좌상과 석조약사불좌상, 약사삼존 등 불상과 불화 등을 한데 묶어 문화재 해설과 본인만의 경험, 깨달음에 관한 생각 등을 풀어놓는 겁니다.

유경희/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전화인터뷰)
(약사부처님과 코로나와 같은 주제가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참신한 주제를 기획해도 결국은 본인이 기획한 단 하나의 작품을 마무리해서 (제출하면 됩니다.))

응모작은 e뮤지엄 게시판에 등록돼 다른 이들과 공유가 가능, 12일까지 1인 당 1편의 완성작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되고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을 시상할 예정입니다.

 유경희/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전화인터뷰)
(완성도에서 높은 점수를 드리고 참신성과 독창성 등 세 가지 항목으로 심사기준을 정했고 힘든 시기에 감성과 지성으로 기획된 주제가 많은 분들에게 따뜻한 희망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전시 기획으로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공모전은 다양한 유물은 물론 불교성보의 유구한 역사와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학습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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