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각 종단 대표 코로나 극복 한마음 기원

기사승인 2020.05.28  07:30:00

공유
default_news_ad2

〔앵커〕

천태종과 진각종 등 각 종단 대표들도 봉축사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의료진과 전 국민들의 노력에 격려와 위로를 보냈습니다. 타인에 대한 관심과 공감은 자비실천의 연이고 고통을 해소하는 열매라고 말했습니다. 하경목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전 세계를 두려움과 불안으로 몰아넣고 있는 코로나19.

끝이 보이지 않는 감염병의 공포 속에서 천태종과 진각종을 비롯한 각 종단 대표들은 봉축의 기쁨보다 시대의 고통을 겪는 국민들에게 위로를 전했습니다.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스님은 코로나19의 병마가 있는 곳에 부처님의 오신 뜻이 더욱 밝게 전해지길 기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불황과 대립 갈등이 있는 곳에 부처님의 자비가 전해지고 오색등이 장엄되길 염원했습니다.

문덕스님/천태종 총무원장
(시대의 고통을 소멸시키는 지혜의 빛을 밝히고, 삼악도를 끊어 버리는 대자대비의 행원을 펼치며 일체중생의 복락과 해탈을 위해 참회하고 기도합시다.)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정사는 코로나19의 절망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손길을 서로 내밀었다며 의료진과 국민들의 노력에 위로와 격려를 보냈습니다.

또 회성정사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모두가 인내하고 베풀며 희망의 싹을 틔웠다며 일상의 회복을 위해 정진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회성정사/진각종 통리원장
(다시 맞이할 일상의 행복을 위해 평상심을 회복합시다. 우리들의 서원과 정진으로 탐진치를 물리치고 자비로운 마음이 꽃피는 세상을 열어갑시다.)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스님은 인간의 몸으로 열어 보인 부처님의 깨달음의 길은 번뇌의 불길을 끄고 고통의 물길을 건너게 했다며 코로나19의 터널 속에 있는 인류를 격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상생의 이해와 즐거움이 넘치도록 자비의 실천을 강조했습니다.

홍파스님/관음종 총무원장
(어려운 시기일수록 남을 배려하는 너그러움과 이웃을 아끼고 사랑하는 덕성이 넘치도록 하여 해탈의 기쁨을 알아갑시다.)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스님은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가 한 달 연기됐지만 그 어느 해보다 뜻 깊고 소중하다며 공동체 정신을 일깨운 모두에게 찬탄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그러면서 연기적 존재인 모두의 노력으로 코로나 사태의 극복과 이고득락의 삶을 기원했습니다.

호명스님/태고종 총무원장
(묵묵한 마음과 꿋꿋한 정신으로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계시는 여러분들의 공동체 정신을 부처님의 명호로 무한한 찬탄의 박수를 보냅니다.)

총지종 통리원장 인선정사는 인류는 더 이상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는 변환의 시점에 서 있다면서 공감과 자비의 마음으로 어두운 세상에 희망의 길을 열어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전국비구니회장 본각스님은 코로나19를 겪으며 많은 것을 돌아보게 된다면서 적은 것에 만족하고 나누려는 마음을 가질 때 평화로운 세상이 된다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더욱 가까이 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했습니다.

인선정사/총지종 통리원장
(관심과 공감이라는 자비의 씨앗과 자비의 적극적인 실천의 연을 통해 고통의 해소라는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본각스님/조계종 전국비구니회장
(자기만을 위한 탐욕의 수렁에서 벗어나서 적은 것에 만족하고 나누려는 마음을 가질 때, 함께 행복하고 평화로운 세상이 된다고 타이르고 계십니다.)

코로나 사태로 역사상 처음으로 맞는 윤초파일 부처님오신날.

각 종단은 코로나의 어두운 그림자가 나와 이웃을 위해 밝힌 등불로 걷히길 한마음으로 기원했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nd_ad5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default_news_ad4
default_nd_ad3

최신기사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뉴스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