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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형산강 희망 연등 시민 아픔 치유

기사승인 2020.05.30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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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경주 지역에서 매년 성대하게 열리던 연등축제가 열리지 못했는데요. 아쉬움과 코로나19 조기 종식 발원을 담은 연등이 경주 형산강 일대를 장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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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경주의 형산강변에 형형색색의 연등이 어두웠던 강가를 화려하게 밝힙니다.

강물에 비친 영롱한 연등 불빛은 시민들의 마음에 한줄기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를 끼고 흐르는 형산강변에
조계종 제11교구 본사 불국사와 동국대학교가 봉축  법요식이 한 달 연기된 이달 초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희망의 연등을 대규모로 설치했습니다.

매년 성대하게 봉행되던 형산강 연등축제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되면서 축제를 대신해 치유와 극복을 기원하는 대 서원의 등을 설치한 겁니다.

아직도 온전히 학교로 돌아오지 못한 학생들을 기다리는 대학 교정과 학교 법당 정각원에도 학생들의 안전을 기원하고 푸르른 웃음소리가 다시 울려 퍼지길 발원하는 간절한 소망의 연등이 함께 켜졌습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이영경 총장은 학교 교정과 형산강을 밝힌 희망의 연등 의미를 강조하면서 축제가 열리지 해 안타깝다며 연등 불빛이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희망이 되어주기를 기대했습니다.

이영경/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총장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2018년부터 불국사와 함께 형산강 연등문화축제를 개최해 왔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형산강 연등문화축제는 열지 못했지만 불국사와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희망 연등을 설치했습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형산강을 수놓은 따뜻한 희망 연등이 지역주민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길 바랍니다.)

또 이영경 총장은 하루 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돼 학생들이 교정으로 돌아오고 학교가 다시 안정돼 지역의 종립 대학으로서 위상을 되살리고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길 기원했습니다.

이영경/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총장
(동국대 경주캠퍼스도 지역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혁신과 도약을 통해 지역 강소대학으로서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형산강 희망의 등 설치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세계문화유산 경주 불국사와 석굴암에도 올해는 특히 더 많은 희망의 연등이 달렸습니다.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서입니다.

다보탑과 석가탑을 꽃으로 감싸고 연등으로 공양 올린 정성이 불국사와 천년 한국 불교 역사의 신심을 증명하듯 찬란하게 신라의 밤을 밝힙니다.

토함산 정기를 품고 고요히 경주시에 내려 않는 석굴암과 불국사 연등 불빛의 따사로움이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가슴에 부처님의 자비로운 손길처럼 봉축기간 내내 위로의 빛이 돼 퍼져갔습니다.
BTN 뉴스 김민정입니다.

김민정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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