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총림 수좌 해우당 원융스님의 부도와 비가 해인사 부도전에 모셔졌습니다.
지난 2일 해인사 부도전에서 봉행된 제막식에는 해인총림 방장 원각스님, 조계총림 방장 현봉스님, 해인사 주지 현응스님, 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 원택스님 등 100여 명이 동참해 스님을 추모했습니다.
원각스님은 “스님의 생전 당부대로 총림대중 모두 열심히 수행정진하자”고 강조했으며, 현봉스님은 “대중들이 스님의 진정한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현응스님도 “스님의 삶은 진정한 수행자의 표상이자 해인총림의 영원한 수좌”라고 추모했으며 원택스님은 "총림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백련문도가 되겠다”고 전했습니다.
원융스님의 사리 11과를 봉안한 부도는 높이 260cm, 스님의 행장을 정리한 비는 365cm로 현봉 스님이 비문을 썼습니다.
엄창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