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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차별금지법 제정은 만시지탄"

기사승인 2020.07.09  18: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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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행스님/조계종 총무원장
(만시지탄이고 부처님께서는 2500년 전에 사성계급을 타파하신 분이잖습니까? 인간에 계급은 없다. 제일 큰 화두는 차별을 금지한다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국가인권위원회 최영애 위원장의 예방을 받고 차별금지법 제정 필요성에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은 국가인권위에서는 14년 동안, 의회에서는 여덟 번 이나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에는 그 어느 때보다 희망적이라며 어떤 종교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준 불교계에 감사를 표하며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최영애/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 인식조사를 했는데 지난해 70퍼센트가 차별금지법이 있어야 된다고 얘기했는데 올해는 85퍼센트로 올라왔습니다. 사회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거고 불교계에서는 몸을 정말 던지시면서 함께 해주셔서 너무 든든하고 이번에는 정말 제정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사실 좀 하고 있습니다. )

최영애 위원장은 KCRP대표회장인 원행스님에게 7대 종교를 비롯해 불자국회의원들의 힘과 뜻을 모아 차별금지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다시 한 번 부탁했습니다.

원행스님은 제일 큰 화두는 차별을 하지 말자는 것이라며 타종교에서 우려하고 있는 지협적인 문제를 대화를 통해 잘 풀어간다면 법제정도 가능할 것이라며 함께 노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원행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열린 마음으로 서로 포용해야 차별이 없어지지 차별과 유사한 일들이 직간접적으로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종교, 코로나로 인한 인종차별, 이 시대에는 원융화합 하는 좋은 법이 꼭 탄생되리라고 믿습니다.)

차별금지법은 OECD 경제협력개발기구 40여 회원국 가운데 우리나라와 일본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국가에서 평등법, 일반균등대우법 등 유사한 법을 제정해 적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2007년 17대 국회 이후 2011년, 2012년 잇따라 임기만료로 폐기 되고 2013년 철회 되는 등 개신교를 비롯한 강한 반대에 부딪혀 번번이 무산됐습니다.

정의당의 대표발의에 국가인권위원회까지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하며 13년 동안 지지와 반대로 팽팽하게 맞서온 차별금지법이 2020년 21대 국회에서 제정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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