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불교계 대표 NGO인 로터스월드는 캄보디아 등 아시아 불교국가에서 지역주민들의 삶을 높이고 빈곤퇴치를 위해 힘쓰고 있는데요. 로터스월드가 캄보디아 저소득 아동에게 통학용 자전거를 지원하고 미래 꿈을 응원했습니다. 보도에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교계를 대표하는 국제개발협력 NGO 가운데 하나인 로터스월드.
형편이 어려운 캄보디아 아이들에게 통학용 자전거를 선물했습니다.
미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불자를 비롯한 후원자들의 정성이 모인 것입니다.
집에서 학교까지 멀고 마땅한 교통수단조차 없어 학생들은 한 시간가량을 걸어 다녀야 합니다.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는 일까지 생겨났습니다.
로터스월드는 캠페인을 통해 지난 2016년부터 지금까지 1500대가 넘는 통학용 자전거를 지원하고, 학생들의 미래 꿈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김동수 / 로터스월드 팀장
(통학거리가 일단 길어지게 되면 아동들이 학업에 대한 집중도가 굉장히 떨어집니다. 또 통학을 하면서 여러 가지 안전상의 문제도 발생할 수 있고요. 이런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아동들의 전체적인 학업 지속성을 떨어뜨리는 그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저희가 이번에 통학용 자전거를 지원하게 됐습니다.)
로터스월드는 사회적 기업을 운영해 직업훈련을 통한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희망의 보금자리 사업을 진행해 삶의 터전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특히 직접 아동센터를 설립해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캄보디아의 미래 역군을 길러내는 데도 힘쓰고 있습니다.
로터스월드는 캄보디아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학교와 도서관 등의 시설을 건립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입니다.
김동수 / 로터스월드 팀장
(궁극적인 목표라고 보시면 아동들의 교육권 보장을 통해서 이 아동들이 결국에는 자립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고요. 최후에는 이 아동들이 캄보디아 사회에 당당한 일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저희가 많은 후원 많은 도움을 줄 예정입니다.)
국내는 물론, 캄보디아와 미얀마, 라오스 등 아시아 불교국가들의 삶의 질 향상과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힘쓰는 로터스월드.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해 나갈 계획입니다.
BTN 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