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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천도재로 극락왕생 발원

기사승인 2020.07.30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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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장기도 도량 고창 선운사 도솔암이 합동천도재 회향을 기념하는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지금까지 도솔암은 총 여섯 차례에 걸쳐 989가족의 영가들을 합동으로 천도해 왔다고 하는데요.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정성껏 발원한 합동천도법회 현장에 김민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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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영가의 극락왕생을 부처님에게 발원한 사부대중이 영가들을 태우고 떠날 반야용선을 정성껏 봉송합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먼 길 떠날 배에 종이꽃과 경전을 넣고 인례 스님의 집전에 따라 다라니기도로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합니다.

<sync> 극락왕생 하십시오. 극락왕생 하십시오.

지장기도도량 고창 선운사 도솔암이 세연이 다한 영가를 합동으로 천도하고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합동천도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올해 7회 째 입재를 맞은 도솔암의 합동천도법회는 일요일 마다 지내는 49재를 21번 씩 1029일 동안 약 3년에 걸쳐 지냅니다.

이날 법회는 신중을 모시는 시련, 대련, 관욕 및 사시불공, 관음시식 등 불교 전통의식에 따라 여법하게 봉행됐습니다.

도솔암 감원 성본스님은 합동천도재의 장점을 학생들의 공부하는 것에 빗대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성본스님 / 고창 선운사 도솔암 감원
(공부를 잘하는 사람도 있고 못하는 사람도 있고 힘이 센 사람도 있고 약한 사람도 있습니다. 근데 여럿이서 놀다보면 공부하기 싫어도 휩쓸려서 공부하게 되고 여럿이서 많은 대중이 모이면 (다른 분과 함께) 덩달아서 조상님을 극락왕생 시킬 수 있습니다.)

이 자리에는 전국에서 선운사 도솔암과 인연 있는 불자들이 모여 영가의 극락왕생을 발원했습니다.

한윤경 / 대전 둔산동
(아버님하고 먼저가신 도련님 좋은 곳으로 가시라고 극락왕생하시라고 기도하러 왔고요. 여기 도솔암은 저희 도련님이 특별하게 좋아하던 곳이라서 여기 모셨어요.)

부처님법을 향한 간절한 기도와 지극한 신심의 결과로 나타나는 가피담은 항상 신기하기만 합니다.

보덕화 / 광주 운암동
(내원궁을 올라가다가 걸음을 못 걸어서 기어서 올라가서 새벽 기도를 하고 걸어서 내려왔어요. 지장보살님 가피를 입고. 허리가 아파서 굽어서 다녔는데 허리가 펴졌잖아요. 그런데 영가천도 안할 수가 없죠.)

한편 이날 입재에 들어간 도솔암의 제7차 합동천도재는 1029일 뒤인 2023년 5월 20일 일요일 회향할 예정입니다.

BTN 뉴스 김민수입니다.

광주지사 김민수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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