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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불교계 예산 95억원 증액..코로나19 피해 사찰 긴급 수혈

기사승인 2020.12.03  1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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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내년 불교 현안 예산 233억원에서 328억원으로 증액해 통과

내년도 불교계 예산이 당초 정부안인 233억원에서 95억여원 증액된 328억원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증액된 95억여원은 코로나 19로 급격히 재정이 악화된 문화재 보유사찰과 전통사찰보수 정비 사업에 지원될  것으로 보입니다. 

21대 국회가 2일 저녁 본회의를 열어 역대 최대 규모로 평가되는 558조 규모로 내년 예산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산업에 투자하기 위해 정부가 편성한 555조 8천억원에서 2조2천억원 증액한 금액입니다.

증액된 내년 예산안에는 불교계 예산도 포함됐습니다.  

문화재보존관리정책강화 예산이 정부안인 84억8천8백만원에서 56억6천4백만원 증액됐으며 전통사찰 보수정비 및 방재시스템 구축 예산도 당초 148억원에서 38억 5천만원 증액돼 편성됐습니다. 

당초 정부안보다 총 95억여원이 증액됐습니다.

전통사찰 보수정비 사업과 방재시스템 구축사업에서 38억 5천만원이 증액돼 사찰이 부담해야하는 자부담 20퍼센트 가운데 절반이 줄어드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화재구역입장료가 급감하면서 예비비로 인건비를 충당하고 그마저도 바닥이 난 전국 문화재 보유사찰도 숨통을 틀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60여 문화재구역 입장료 징수사찰이 문화재를 유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인건비 등에 지원할 56억여원이 긴급 수혈될 예정입니다.

조계종 관계자는 “선제적인 방역으로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한 문화재 보유사찰과 전통사찰이 한시적으로나마 숨통을 틀 수 있을 것”이라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결과는 코로나19 방역에 가장 먼저 가장 강력하게 나서며 어떤 종교보다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한 전국 사찰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조계종이 종단 차원에서 끈질기게 노력한 결과로 보입니다.

덕문스님/문화재보유사찰위원회 위원장(전화인터뷰)
(문화재 보존차원에서 어떻게 유지관리 하느냐에 대해 종단차원에서 설득을 많이 하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대한 성과라고 생각하고 흡족하진 않지만 그래도 일정부분 공감대 문화재를 보존하는 데 불교계가 지속적으로 역할을 해왔고 많은 문화재를 보존하고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는 국민적 공감대와 정부의 이해도가 있었기 때문에 이런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 

조계종은 내년 예산안을 비롯해 정부가 코로나19로 세 차례 추경을 진행할 때마다 해당 부처에 지원 필요성을 설명하며 제안했고 관련 국회의원을 만나 지역 사찰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피력해 왔던 겁니다. 
 
불교계는 내년 예산 증액으로 한시적으로는 어려움을 버틸 수 있게 됐지만 장기화 될 경우 감당하기 어려운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백신과 치료제 개발로 코로나19를 하루 빨리 극복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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