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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군법당 못 가지만 신심으로 사경

기사승인 2021.01.25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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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법사들이 테스크 포스 팀을 만들어 사경집을 발간했습니다. 코로나19로 법당을 찾지 못하는 장병들의 신행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준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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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해가 뜨는 설산의 표지로 장식된 군 포교 사경집 <마음에, 새기다>.

총 두 권으로 구성된 이 사경집은 사경의 절차를 총 7단계로 나눠 설명하고 삼귀의로 시작해 사경, 사경문 봉독, 사홍서원으로 이어지는 의식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군에서 처음 불교와 인연을 짓고 불교를 배우는 초보 불자 장병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법당에서 군법사의 지도를 따라 차근차근 배울 수 있지만 코로나19로 비대면 법회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군법사들이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법기 이원희 법사/육군사관학교 화랑호국사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서 비대면 종교행사가 계속 이어지다 보니까 불자장병들이 그들이 생활하는 현장에서 수행을 통해 코로나 블루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사경집이 가장 알맞을 것 같아서 이렇게 만들게 됐습니다.)

출판사 민족사가 군법사들의 요청에 ‘숫타니파타 경전 번역집’ 저작권을 흔쾌히 허락해줘 작업에 탄력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금전적인 취득을 하기 위해서가 아닌 불법 전파를 하기 위한 군법사들의 노력을 알아본 겁니다.

군법사들은 다소 어렵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경전을 젊은 세대들이 알기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법기 이원희 법사/육군사관학교 화랑호국사
(군 포교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자 해서 저희 TF에서 만들게 된 거고 기존 사경책자들이 조금 딱딱하고 무거운 느낌이 있어서 최대한 젊은 불자들이 부담감 없이 다가갈 수 있도록 세련되게 만들도록 노력했습니다.)

사경제작진은 완성된 사경을 회향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목표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장병들이 군 생활동안 사경을 여러 번 하며 신행 생활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불상이나 탑 조성 시 봉안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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