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인의 정신 건강에 불교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불교교리를 바탕으로 상담이론과 실제 상담사례를 엮은 책이 출간됐습니다. 불교상담을 통해 지혜로운 삶을 살아가는 방법과 진정한 행복은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석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문준석 지혜일심리상담센터 대표와 노혜진 가정폭력상담소 실장이 공동으로 펴낸 <불교상담 답을 찾다>입니다.
그동안 불교교리를 기반으로 연구한 상담이론과 실제 상담사례를 책에 담아냈습니다.
과학문명의 발달로 물질적인 삶은 풍요로워졌지만, 번뇌와 마음의 상처로 괴로워하는 현대인들에게 인생의 나침반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문준석 / 지혜일심리상담센터 대표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행복해지기 위해 애쓰는 우리들에게 진심으로 행복해지는 방법을 제시하고 또 성숙하고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도록 친근하게 불교교리를 전파하는 일종의 포교활동의 연장선이 되기를...)
<불교상담 답을 찾다>는 ‘상담을 하면서’, ‘문제의 원인을 찾다’, ‘불교와 상담 진정으로 만나다’, ‘불교사상의 특징’ 등 총 16장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책은 불교의 교리를 깊게 공부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쉽게 상담을 이해하고, 상담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게 제작됐습니다.
특히, 어둡고 탁한 마음을 발견하고 덜어내는 과정을 통해 지혜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저자는 정견을 기반으로 하는 상담 과정을 통해 상담사와 내담자 모두 좌절하거나 고통 받지 않고, 함께 치유되고 행복해지는 것이 불교상담의 목표라고 설명합니다.
또, 문제해결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불교교리를 이해하고, 자기 성찰의 길로 나아가 다른 문제들에 대해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말합니다.
노혜진 / 가정폭력상담소 실장
(불교상담은 자기 스스로 안의 탐진치를 바라봄으로써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조금 다른 관계를 통해서 뭔가 관계를 회복하다보면 그 사람 상대가 그것을 맞춰주지 않을 때는 불행하게 되거든요. 그런 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상담이라고 할 수 있는 거죠.)
책은 부처님 가르침을 바탕으로 한 상담으로,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행복의 길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보 도=이석호 기자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