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가 지난 10일 지역주민들과 소통의 가교역할을 할 담장 제막식을 봉행했습니다.
주지 도문스님, 안미옥 신도회장, 허성무 창원시장 등이 동참한 가운데 열린 정법사 담장 제막식은 경계의 담장이 아니라 소통의 가교라는 의미를 담고 진행됐습니다.
담장은 이근세 작가의 작품으로 전국 사찰 대웅전에서 따온 꽃살문과 금강저 등 12가지의 문양이 120m에 걸쳐 설치됐습니다.
정법사 불자들과 인근 주민들은 마음의 문을 열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담장에 걸어 둔 앞치마를 걷는 방식으로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주지 도문스님은 “경계를 짓는 담장이 아니라 소통을 하는 담장처럼 항상 지역주민들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산경남지사 조현제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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