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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프라미스, ‘대지진’ 튀르키예-시리아 긴급지원 나서

기사승인 2023.02.09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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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8 규모의 대지진이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덮쳤습니다. 히로시마 원자폭탄 수십 개와 맞먹는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건물이 맥없이 쓰러지고 수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연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불교계 NGO 최초로 더프라미스가 긴급지원을 결정하고 모금을 시작했습니다. 이효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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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건물이 모래성처럼 힘없이 무너집니다.

공포에 질린 사람들이 황급히 대피합니다.

들것에 실린 사상자들이 쏟아져 나오고, 주민들이 모두 달려들어 잔해를 치워보지만 역부족입니다.

현지시각 2월 6일 오전 4시 17분 경,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 북부 국경지역에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집계된 양국 사망자는 어제 기준 8천명에 육박하고, 6천여 채가 넘는 건물이 무너졌습니다.

70여 개국이 구조 인력과 물품 지원을 약속한 가운데, 불교계 NGO 최초로 더프라미스가 지진 복구를 위한 긴급지원에 나섭니다.

특히 10년간 이어진 내전으로 400만 명 이상의 난민이 머물고 있는 시리아 북부 지역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91%의 주민이 원조에 의지해 살아가는 곳인 만큼 구호의 손길이 시급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묘장스님 / 더프라미스 긴급구호 이사(전화인터뷰)
((시리아는) 반군의 통제 속에 있으면서 10년 넘게 내전으로 큰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고, 주민들이 원조에 의지하고 있으면서 시설이 낙후됐기 때문에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이기 때문(에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피해지역이 워낙 광범위한 데다 영하의 추위와 계속된 여진으로 현재 모든 인력이 구조 작업에 집중된 상태입니다.

더프라미스는 본격적인 구호 활동이 시작되는 대로 식량, 의약품, 연료, 생필품 등 물자 중심 지원에 돌입합니다.

2017년 만해대상 평화부문을 수상하며 한국 불교와 인연을 맺은 시리아시민방위대 ‘화이트헬멧’과 손을 잡고 현지에 물자를 전달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이번 달 내로 현지에 직원을 파견해 보다 직접적인 구호에 나설 방침입니다.

더프라미스는 “갑작스런 재난으로 현지는 수습에 난관을 겪는 상태”라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습니다.

묘장스님 / 더프라미스 긴급구호 이사(전화인터뷰)
(멀리 있는 일이라 우리에게는 크게 와 닿지 않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자님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후원해주신다면, 거리는 멀어도. 인류애로써 인간으로서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많은 불자님들의 후원 바라겠습니다.)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긴급지원 동참 후원은 더프라미스 홈페이지와 후원계좌를 통해 가능합니다.

BTN 뉴스 이효진입니다.
 

이효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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