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천만사가 이태원 참사 당시 구호활동을 펼친 에티오피아 청년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격려했습니다.
천만사 주지 향덕스님은 지난 17일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관에서 데씨 달케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에서 적극적인 구호활동을 펼친 에티오피아 청년 왁제라 개메출 구타에게 공로패와 금일봉을 전달했습니다.
향덕스님은 “많은 이들이 희생된 재난 현장에서 적극적인 구호활동을 펼친 용기가 대단하다”며 “한국인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천만사는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관에 의약품 100만 원 상당을 기부했으며, 대사관측은 한·에티오피아 양국 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해 힘써준 향덕스님에게 공로패를 전달했습니다.
부산지사 오용만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