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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승스님의 사자후 “간절한 포교만이 살 길”

기사승인 2023.03.27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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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월결사 인도순례가 회향하기까지 모든 여정에는 회주 자승스님이라는 구심점이 사부대중을 이끌었습니다. 자승스님은 인도순례에서 한국불교를 향한 애정 어린 경책을 어느 때보다도 많이 했는데요. 위기감 속에서 한국불교 원력을 결집하기 위한 스님의 사자후를 윤호섭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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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총무원장 임기 8년 동안에도 좀처럼 대중 앞에서 마이크를 잡지 않았던 자승스님은 이번 인도순례에서 다양한 설법을 남겼습니다.

스님은 순례의 시작점인 사르나트 녹야원에서부터 대중에게 상월결사가 무엇을 위한 여정인지 분명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자승스님 / 상월결사 회주(2월 10일 녹야원 법문)
(신심 난 불자가 내 이웃, 타종교인이나 무종교인을 부처님께 인연 맺게 해주는 역할을 우리가 43일을 걸으면서 한국불교 중흥에 조금이나마 새로운 불씨를 심자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자승스님은 불교가 쇠락해 하나의 유적지로서 관리되는 인도의 성지를 보고 한국불교의 어두운 미래를 예감했습니다.

모두가 아직은 괜찮다는 안일함에 빠져있을 때 위기는 보이지 않게 다가와 1700년의 한국불교 역사를 뒤흔들 것이라는 성찰이었습니다.

그렇게 스님은 포교만이 살 길이라는 생각에 직접 몸을 일으켜 동안거 천막정진과 고행의 순례로 대중을 교화했습니다.

자승스님 / 상월결사 회주(2월 22일 마하보디사원 기도법회)
(우리 한국불교의 미래는 이곳에 오신 분들, 또는 걷고 있는 마음 마음 속의 느낌이 진실하고 간절하면 한국 불교 중흥은 이뤄질 것이고 이곳에 오셔서 하나의 관광 유적지로 보고, 그런 느낌으로 간다면 한국 불교의 미래는 없다고 봅니다.)

스님은 또 순례단이 매일 행하는 저녁정진에서도 참회의 108배 이후 상월결사 108원력문을 제안하며 적극적인 포교를 주문했습니다.

자승스님/상월결사 회주(3월 10일 숙영지 법문)
(우리가 백날 승복 입고 앉아서 기도하면 뭐해요. 신도의 포교를 소홀히 하잖아. 그래서 원력문은 밭 갈아놓은 데 씨 뿌려서 열심히 부처님 뜻에 따라서 포교하자는 취지로 만들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그렇게 자승스님은 부처님 탄생지인 룸비니를 참배한 날 대중 앞에서 비구뿐만이 아닌 사부대중이 함께 떠나라는 제2의 전도선언을 외쳤습니다.

자승스님/상월결사 회주(3월 14일 룸비니 대성석가사 법문)
(국민 속으로, 대중 속으로, 사회 속으로, 중생 속으로 사부대중이 떠나지 않으면 한국불교의 미래는 없습니다. 사부대중이여, 떠나라.)

한국불교의 위기를 실감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포교에 매진해야 유구한 역사를 이어갈 수 있다는 스님의 사자후는 상월결사라는 사부대중 공동체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BTN 뉴스 윤호섭입니다.
 

윤호섭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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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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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2023-04-08 20:07:38

    별반 보고싶지 않는 얼굴! 이제 그만 화면 내려주삼..........삭제

    • 자은 2023-04-08 20:04:48

      기사의견을 등록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삭제

      • 청암 2023-03-28 18:15:04

        붓다의수련견심선적자타일시
        수불종심위타일체
        무심청정연대발안뇩다라삼귀에
        귀의합니다 ㆍ
        성분할지이다
        성찰하시길바랍니다삭제

        • 자승 2023-03-27 09:33:46

          한국불교를 말아먹은 자승은 조계종을 떠나라.삭제

          • 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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