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북조시대 승조법사가 지은 <조론>을 번역하고 평석한 책이 출간됐습니다.
2014년 <아함경> 12책 20권을 평석했던 학담스님은 최근 <조론-불교철학의 자기 넘어섬과 실현>을 펴냈습니다.
<조론>은 승조스님이 20대에 불교철학의 존재론과 인식론, 실천론을 엮은 역작으로 평가받습니다.
학담스님은 <조론>에 자운준식의 주해를 묶어 평석하고, <보장론> 전체를 번역해 부록으로 실었습니다.
스님은 “남북조시기 수당의 통일시대를 이끈 저술이 오늘날 민족 분단, 다종교 시대에 화쟁의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발간 이유를 밝혔습니다.
윤호섭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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