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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환경단체 “후쿠시마 오염수 안정성 밝혀야”

기사승인 2023.06.07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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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전수 방류와 관련해 후쿠시마 현장 점검을 마치고 돌아온 시찰단이 지난 31일 시찰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오염수 방류가 국민 건강에 끼칠 영향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했습니다. 불교환경연대는 안전성에 대한 확답 없는 시찰 결과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박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이 5박 6일 동안 점검한 현장 시찰 결과를 지난 31일 발표했습니다.

정부 시찰단은 오염수 처리시설인 ‘다핵종제거설비(ALPS)’의 성능을 분석할 원자료를 확보했고 이상이 생겼을 때 오염수 방출을 차단할 수단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오염수 방류가 국민의 안전에 끼칠 영향에 대해서는 답변을 미뤘습니다.

이 같은 발표에 불교환경연대는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에 대한 확답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울산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천도스님은 국민이 방사성 오염수에 대한 위험성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천도스님/울산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사성 오염수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국민들이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미국 해양연구소에서 발표된 바에도 방사성 물질이 종류에 따라서 서로 다르게 작용을 하기 때문에 생물에 축적되는 농도나 농축지수가 다 다르다고 하는데요. 바다의 생태계를 깰 수 있는 그런 위험함에도 불구하고 알지 못하고 무관심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그냥 무관심으로 처리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불자들이 앞으로 환경문제에 앞장서고 더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주영 불교환경연대 사무총장은 부처님의 연기사상을 인용해 생태계 파괴 결과가 우리 인간에게 직결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주영/불교환경연대 사무총장
(불교의 연기사상을 저희가 생명을 중심으로 해서 기후가 변화하고 생태계가 파괴되면 결국 인간의 삶도 온전할 수 없다고 하는 부처님의 연기사상에 기반해서 불자들이 생태계와 자연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주체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불교환경연대는 지난 달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오체투지로 방사능 오염수 방류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안전에 대한 확답 없는 시찰단의 결과 발표에 불교계 환경연대는 지속적인 감시와 함께 의견을 개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BTN뉴스 박성현입니다.  

박성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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