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적으로 일본과 가까운 부산지역 불교환경연대가 시민단체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계획에 반대입장을 표했습니다.
부산불교환경연대는 어제 부산시청 앞에서 후쿠시마 핵오염수 결사반대 부산 총궐기 대회 준비위’ 등 지역 시민단체와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예정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방사능 오염수의 위험성에 대한 강의도 진행 했습니다.
부산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안도스님은 “일본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우리나라, 특히 부산은 바다가 오염되면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곳이고 생명을 지키고 보호하는 일이 불교의 자비사상을 직접 실천해 나가는 일이기에 부산 불자들과 오염수 방류 반대 운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부산불교환경연대 등은 부산시민 10만 선언 운동 추진에 이어 1만여명이 동참하는 대규모 궐기 대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산지사 오용만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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