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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심택사 녹색사찰협약 ‘지구 살리기 동참’

기사승인 2023.07.19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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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극한의 호우라는 표현이 등장할 정도로 이전에 없던 이상기후에 전 세계적으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잇따른 지구의 위기에 불교환경연대는 녹색사찰운동을 더욱 확대하며 지구와 생명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심택사도 녹색사찰협약을 맺고 환경 보호에 동참했습니다. 박성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교의 생명존중사상을 바탕으로 1회용품 쓰지 않기, 비닐 플라스틱 줄이기 등 녹색불교운동을 펼치고 있는 불교환경연대

불교환경연대는 2018년 고양 금륜사를 시작으로 녹색사찰협약을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서울 은평구 심택사도 녹색사찰 협약을 맺고 환경보호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표했습니다.

심택사 주지 효탄스님은 최근 홍수와 기후변화로 인명피해가 막대한 가운데 환경을 지키는 일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밝혔습니다.
 
효탄스님/심택사 주지
(지구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어서 많은 기후변화가 생기고 지구가 위기에 처해있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일단 우리가 녹색사찰로 지정해 놓고 그다음에 우리가 하나 둘씩 확산해가면서 내 주위에 나부터 이런 작은 것부터 실천하자. 이런 생각으로 제가 녹색사찰 지정을 하자고 했습니다.)  

불교의 연기법에 따라 ‘뭇 생명의 고통이 나의 고통’이라는 신념으로 환경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불교환경연대는 2000년 지리산 살리기와 댐백지화 운동을 시작으로 다양한 환경 지키기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습니다.

한혜원 불교환경연대 사무국장은 사찰과 협약을 맺는 녹색사찰운동에 대해 사찰 신도들이 스스로 환경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게 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혜원/불교환경연대 사무국장
(사찰의 기능에 대해 한 번 더 생각을 해봤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저희가 녹색사찰운동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부처님 가르침의 첫 번째 계율입니다. 온 생명을 사랑하라. 첫 번째 계율에 맞춰서 생명살리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  

녹색사찰협약을 맺은 사찰에서는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비닐과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빈그릇 운동을 비롯한 친환경 운동을 통해 생태계 살리기에 동참합니다.

또 연 2회 이상 환경 캠페인을 실시해 녹색사찰의 활동을 대외적으로 홍보합니다.

한혜원/불교환경연대 사무국장
(사찰들이 먼저 변해가자. 그럼 사찰의 구성원들이 먼저 변해야 하는 거고 사찰의 구성원은 스님과 신도들로 이뤄져있으니까 그렇게 사찰이 변해가자라는 취지에서 시작한 게 바로 녹색사찰운동입니다. 언젠가 전국의 모든 사찰들이 녹색사찰이 되고 녹색사찰의 구성원들이 전부 다 변해간다면 우리가 겪고 있는 이런 환경문제들을 해결하는데 가장 기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이날 심택사를 비롯한 안산 화림선원과 김천 봉곡사도 녹색사찰협약을 맺으며 환경보호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미래세대에게 안전한 지구를 물려주자는 녹색사찰운동이 사부대중을 자연과 조화로운 환경보살의 길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BTN뉴스 박성현입니다.  
 

박성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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