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 양대 밀교종단인 진각종과 총지종이 출범시킨 한국밀교학회가 세 번째 학술대회를 열었습니다.
한국밀교학회는 어제(17일) 진각종 진각문화전승원 대강당에서 ‘밀교의 수행과 상담심리’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습니다.
학회장 효명정사는 진언수행에 대한 가르침이 온 세상에 널리 전해져 모든 사람들의 마음해탈을 서원했습니다.
강향숙 동국대 연구교수는 진언수행은 중생의 고통을 구제하는 하향적 의미와 진언수행에 의해 지혜를 성취한다는 상향적 의미를 동일시하고 있다며 밀교종단에서 진언수행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학술대회에는 포항교구청장 수각정사와 혜안화 전수, 보성정사, 이충현 동국대 연구교수 등이 발제자로 나섰습니다.
학술대회는 진각종 종조 회당대종사의 열반 60주기를 기념해 개최돼 의미를 더했습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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