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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석문 탁본조사 10년의 성과 점검

기사승인 2023.11.18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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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석문은 금속과 비석 등 돌에 새긴 명문으로 인문사회과학을 비롯해 여러 분야에서 활용하는 1차 사료를 말합니다. 조계종이 산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금석문 조사사업들의 종합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자료를 확보하고 학술대회를 어제 개최했습니다.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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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불교중앙박물관과 문화재청이 주최하는 학술대회가 어제 조계종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습니다.

학술대회 주제는 ‘금석문 탁본조사’로 관련사업의 10년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효과적인 대국민 서비스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금석문 탁본조사사업 선임연구원 흥선스님은 금석문들의 자료를 파악해보니 원문의 판독과 활자화 과정에서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오류가 없는 경우는 단 한건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흥선스님은 탁본이 기초사료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당대 최고 문장가들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담아내 그 자체로 하나의 유물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흥선스님 / 금석문 탁본 조사 사업 선임연구원 
( 바로잡는 저본으로써의 탁본이 반드시 있어야 되지 않겠는가? 그리고 우리나라의 훌륭한 금석문 자료들을 왜 아름다운 탁본으로 좋은 탁본으로 우리는 만나서는 안 되는가? )

금석문 탁본조사 사업팀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금석문이 분포돼 있는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을 조사했으며 3052개의 탁본 중 204기의 탁본작업을 완료했습니다.

이 외에도 지난 10여 년간 관련 사업을 펼쳐오며 금석문 800건 이상의 탁본조사 사업을 완료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조사한 금석문은 전국에 산재돼 있는 금석문의 10%에 불과해 관련 문헌정보를 풍부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더 많은 후학 연구와 관심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서봉스님 /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장 
( 주요 불교 금석문을 비롯해 국보인 충주 고구려비, 단양 신라 적성비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금석문에 대해 탁본과 조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

최응천 / 문화재청장 
( 이 학술대회를 통해서 금석문의 중요성, 그리고 이것이 어떻게 아카이브를 구축되는지 이런 것을 하나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걸 늘 말씀드렸고 아마 그런 결실이 오늘 이뤄진 것 같습니다. )

학술대회를 통해 집대성 된 자료들은 새로운 조사 기록의 기초자료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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