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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학술상, 신진 불교학자 발굴ㆍ양성의 주역

기사승인 2023.12.12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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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불교선리연구원이 제13회 만해학술상을 시상하고 학술대회를 열었습니다.  신진 불교학자를 발굴 양성하는 주역으로 1사찰 1논문 지원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갑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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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한국불교선리연구원이 지난 4일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 만해홀에서 제13회 만해학술상 시상식을 열었습니다. 

선리연구원은 이날 서울대 박사과정을 수료한 강지언 씨에게 최고상인 우수상을 수여했습니다. 

또, 김현구 전남대 인문학연구원 전임연구원과 박판식 동국대 국문학 박사에게 학술상을 각각 수여했습니다. 

선리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우수상 상금을 오백만원에서 천만원으로, 학술상을 삼백만원에서 오백만원으로 대폭 상향했습니다. 

특히, 각 수상 명칭이 문천상, 양현상, 불법상에서 알 수 있듯이 사찰과 단체 등의 후원을 연결하는 1사찰 1논문지원 정책이 우수 학자 지원과 신진학자 발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갑니다. 

법진스님/한국불교선리연구원장
( 금년에도 많은 논문들이 공모를 했습니다. 특히, 저희들 연구원에서는 1논문 1사찰, 1논문 1단체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

선학원은 물론 불교학계에서도 불교학자들의 연구 동기를 부여하고 수행과 불교학의 발전은 촉진시키고 있다며 연구원에 감사를 전하는 한편, 수상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지광스님/선학원 이사장
(이 사업을 물심양면 신경을 쓰셔서 이렇게까지 발전시킨 연구원장 법진스님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고, 오늘 고귀한 발표를 해 주시는 세분 선생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이평래/충남대 명예교수
(어려움 속에서 불교학자들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 불교학자들이 연구할 수 있는 기재라고 할까요,)

학술상 시상에 이어 수상자의 논문발표와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우수상 수상자인 강지언 씨는 <초기 선종의 불신(佛身)관과 ‘선(禪)’의 창안>의 논문을 통해 
초기 선종이라 일컬어지는 7세기 말 8세기 초 ‘선’의 명확한 정의와 선종사상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을 고찰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마해륜 박사는 문헌해석의 복잡성 때문에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분야인데 초기 선종에 관한 도전적 연구는 고무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강지언/제13회 만해학술상 우수상
(7세기 말 8세기에 선종이 선이란 이름으로 형성되고 전법계보가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이 시기에는 사실 중국에서 여러 학파가 세워져서 각자 인도 경문과 교리를 해석합니다.)

불교학계에선 최고의 상금이 수여되는 만해학술상은 해를 거듭하면서 신진 불교학자를 발굴 양성하는 주역이 되고 있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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