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사회적 해법 담은 불교인문학 학술지 <프라즈냐> 창간

기사승인 2023.12.13  07:30:00

공유
default_news_ad2

[앵커] 

인문학과 학술지의 위기로 불리는 요즘, 불교학의 저변확대를 모색해온 대강백 지안 대종사와 영남지역 불교학자들이 뜻을 모아 새 학술지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세상과 소통하는 불교를 발원하며 탄생한 <프라즈냐>창간호 발간소식 경남지사 조용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사단법인 반야불교문화연구원이 깨달음으로 가는 학술지 ‘프라즈냐’를 창간했습니다.

‘프라즈냐’는 뛰어난 지혜를 뜻하는‘반야’의 산스크리트업니다.

영축총림 통도사 산내 작은 암자 반야암에 주석하는 대강백 지안 대종사와 스님을 따르는 재가불자들이 모여 반야불교문화연구원을 연지 12년 만입니다.

연구원은 매년 학술상 시상과 봄 가을 인문학 강좌를 열어 불교학 발전과 대중화에도 앞장서 왔습니다. 

지식인들이 불교를 접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는 지안 대종사의 평소 생각이 프라즈냐를 탄생시켰습니다.     

지안 대종사 / 반야불교문화연구원장
(프라즈냐 학술지가 창간됨으로써 많은 사람의 머리, 지식공간에 불교가 차지하는 면적이 조금씩 넓어지기를 바랍니다) 

반년간지로 시작한 프라즈냐 창간호는‘고통의 현상학과 불교사회학’을 첫 번째 화두로 삼았습니다.

탈종교화가 가속되고 있는 지금, 불교가 사회와 인간의 문제를 올바르게 직시하고 실사구시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는 편집진의 고민을 담았습니다.
 
박문현 / 동의대 명예교수(편집위원장)
(기후 위기라든지 전쟁, 질병, 계층 간의 갈등 같은 오늘날 우리사회가 겪고 있는 개인적, 사회적 고통을 불교의 이론으로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이번 창간호에는 △에드문트 후설의 고통의 현상학, △부처의 뇌, 행복에 이르는 불교의 길 △현대사회가 안고 있는 사회문제와 불교적 해법 △스토킹 여성피해자 치료를 위한 방안 연구 등 4편의 특집논문과 일본 도호쿠대 사토 히로오 교수의 특별기고‘대승불교의 현대적 의의 <주체성의 철학>과 <관계성의 철학>이 실렸습니다.

이밖에 동의대 강경구 교수의 서유기 백골 요괴의 고난에 대한 불교적 해석 등 일반논문 7편을 실어 독자들의 흥미를 더했습니다. 

출가 수행자면서 승가 교육의 현장에서 평생을 바친 지안 대종사의 바람은 ‘프라즈냐’ 라는 이 시대의 방편문으로 더 많은 이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아들이고 자기 삶의 일부로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지안 대종사 / 반야불교문화연구원장
(지식인들 사회에 불교가 쉽게 접근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종교의 신앙적인 측면을 변화시켜서 지성을 통해 불교를 올바로 이해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BTN 뉴스 조용숩니다.

부산지사 조용수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nd_ad5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default_news_ad4
default_nd_ad3

최신기사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뉴스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