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신흥사가 불교대학 20기 졸업과 수계법회를 속초 포교당 원각사에서 봉행했습니다.
지난 20일 열린 졸업식에는 신흥사 주지 지혜스님, 낙산사 주지 일념스님, 원각사 주지 설혜스님과 이병선 속초시장, 김명길 속초시의회 의장 등 사부대중이 동참해 배움으로 깨달음을 이루고 사회에 회향할 것을 서원했습니다.
2년 과정을 모두 수료한 불교대학 학생들은 졸업증서와 부동품계증을 받고 활발한 포교를 다짐했습니다.
지혜스님은 “배움은 자체에 머무르지 않고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계를 받은 불자들이 마음속 불성의 씨앗을 싹틔우길 바란다”고 격려했습니다.
신흥사 불교대학은 2001년 개원 이래 올해까지 졸업생 850여 명과 포교사 100여 명을 배출하는 등 강원지역 포교 전진 도량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강원지사 최승한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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