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수도사가 원효대사의 화쟁사상을 주제로 송년 특별강연을 진행하고 이웃종교의 축제를 산사음악회로 함께 축하했습니다.
지난 25일, 동국대학교 김경집 교수는 수도사 원효대사깨달음체험관에서 ‘원효의 화쟁사상과 동서종교의 갈등과 공존에 대하여’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이어 산사음악회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이계석 전 경기도의회 의장 등 사부대중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국적 출신의 연주자들이 무대에 올라 탱고, 오페라, 캐롤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였습니다.
수도사 주지 적문스님은 “오늘 만큼은 질시와 증오를 멈추고, 서로를 위로하고 일으켜 세우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재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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