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하동 칠불사 아자방 온돌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하고 영광 불갑산 불갑사 일원을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습니다.
제13교구본사 쌍계사 말사인 칠불사 아자방은 스님들이 벽을 보며 수행할 수 있게 버금 아(亞)자 형태로 만든 선방으로 신라시대 때 처음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아자방 온돌은 우리나라 전통 온돌문화와 선종사찰의 선방이 결합된 독특한 문화유산이며, 불교사·건축사 등에서 학술적 의미가 크다고 평가됩니다.
영광 불갑산 불갑사 일원은 아름다운 산세경관을 자랑하는 불갑산과 천년고찰 불갑사가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명승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뛰어난 경관적 가치와 함께 천연기념물 참식나무 군락지와 상사화 군락지가 위치해 생태적, 학술적 가치가 있어 명승으로 지정되기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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