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제 금산사를 비롯한 호남지역 사부대중이 신년하례 법회로 불자로서 마음가짐을 돌아보고 새해 신행과 전법의지를 다졌습니다. 조효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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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조계종 제17교구본사 금산사가 지난 7일 금산사 조실 도영대종사 법문으로 불기2568년 갑진년 새해를 시작했습니다.
17교구 신도회 주최로 열린 법회에는 전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김관영 전북도지사 등 교구 주요스님과 지역 인사, 불자들이 참석해 새해 마음가짐을 다잡는 시간이 됐습니다.
도영스님은 각자 맡은 자리에서의 역할을 강조하며 화합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는 불자들이 되길 당부했습니다.
도영스님 / 김제 금산사 조실
(사람, 사람, 사람마다 각기 향기가 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향기를 모아서 보다 더 밝은 사회를 만들어갔으면 좋겠다...)
금산사뿐만 아니라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와 여수불교사암연합회도 2024년 새해를 맞아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습니다.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은 지난 6일 법회에 앞서 예술인과 모범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새해 시작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어 복주머니를 나눠주며 푸른 용의 기운을 받아 올해 좋을 일이 가득하길 축원했습니다.
덕문스님 / 구례 화엄사 주지
(복을 듬뿍 드렸습니다. 푸른 용의 기운까지 담아서 드렸으니까 올해는 정말 정말 좋은 일만 가득하지 않겠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여수불교사암연합회는 지난 5일, 향일암 주지이자 연합회회장 연규스님 법문으로 새해 신행과 전법의지를 다졌습니다.
연규스님은 그릇된 언행을 멀리하고 행복한 부처님 세상을 만들어가는 한 해가 되자고 당부했습니다.
연규스님 / 여수불교사암연합회 회장
(늘 한결같은 불국토, 부처님 세상, 그러한 마음으로 온 세상을 등불로 밝혀주시고 청룡의 해를 맞이하여 매일 매일이 아름답고 행복한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금산사와 화엄사를 비롯한 호남 지역 사부대중은 신년하례법회로 새해를 시작하며 불자로서 마음가짐을 다시 확인하고 신행과 전법의지를 다졌습니다.
BTN 뉴스 조효근입니다.
호남지사 조효근 btnnews@btn.co.kr
